Album Name

THE LAST DANCE

Artist

36L

Genre

랩/힙합, 인디음악

Release Date

2021.12.27

Release Agency

(주)에이티씨미디어

얼굴은 하얗게 질려가
갑자기 떠는 두 다리를 봐 또다시 시작
뭘 하던지 결국은 압박에 지쳐가 난
기다려 예상 보다 긴 시간
좁아진 시야
점점 가라앉아
비관적 생각 못 박힌 비판
깊숙이 dive like underwater
경직 돼버린 몸과
정리 안되는 가사는 dumb
입안은 마르고 또 식은땀에
손바닥은 젖어있어
억지로 상상해 무대 위 경치
발밑에서 날 향한 시선
눈뜨면 현실 어둠밖엔 없지
무대가 끝나면 곧바로 여기를 떠
원하는 그림은 락스타
허나 밑에 있어 잠수함
변화를 원해서 악쓰다
결과는 뻔하지 악순환
전부 다 다르겠지 이전보다
정작 머린 백지에 엉망
점차 나아지겠지 시선과 겉도는 평가
몇 번을 뛰어봐도 매번 confuse
긴장을 숨긴 채
막상 올라간 무대 위에 사라진 떨림
터트려 부비트랩
곁에 절대 머물지 않아 비슷해 시스템
멈추지 않아 dickhead
기회 오지 않아 쉽게
수면 위로 깊게 숨
밑으로 fast I'm gonna dive
조각난 vessel I'm going down
이미 난 mess cling on tight
빠져 깊숙이 물에 잠긴 느낌
밑으로 fast I'm gonna dive
조각난 vessel I'm going down
이미 난 mess cling on tight
빠져 깊숙이 물에 잠긴 느낌
I'm gonna dive
I'm going down
I'm gonna dive
I'm going down
수면 위 10분 모습을 비추고
조명의 집중 끝나고 이후로
다가온 침묵 놓쳐 많은 걸 생각하며
벗어나 무대 위 밑으로
곧바로 올라가지 다음 팀은
공연 직후라 그다지 관심은
없어 몇 곡 듣다가
밖으로 날은 차갑고 정적
괜히 기침을
서른 명 정도의 관객
그중 절반은 무대 위를 밟고
메이저 공연과 반대
후반에 가면 관객 수는 감소
여긴 익숙해
매번 어딜 가도 똑같은 패턴
처진 기분에
변하지 않는 이곳에서 집으로 back
공연 후 다가온 허무함에
괜히 내 실수를 찾아내 매일
집에 도착할수록 작아져
후회만 남아서
작은 벌레 와도 같은 존재
나는 뻔해 밑으로 깊숙이
난 구석에 깊이 빠져 잠긴 채로 작업
다시 만족은 못 하지 난 여전해
꿈꾸던 일과 현실인 일상
둘 사이 괴리감과
밤새 커피 뽑는 내 모습 안에
머릿속 원하는 걸 되짚어놔
더 많은 관객 커진 무대
지금과는 정반대 전부 금색
허나 현실에선 없어
그 무엇 하나 아무것도 feel like a shit
밑으로 fast I'm gonna dive
조각난 vessel I'm going down
이미 난 mess cling on tight
빠져 깊숙이 물에 잠긴 느낌
밑으로 fast I'm gonna dive
조각난 vessel I'm going down
이미 난 mess cling on tight
빠져 깊숙이 물에 잠긴 느낌
I'm gonna dive
I'm going down
I'm gonna dive
I'm going d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