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횡설수설

Artist

산토킹 (SanTalking)

Genre

록/메탈, 인디음악

Release Date

2019.03.08

Release Agency

주식회사 컬처팩토리아지트

횡설수설 - 산토킹
그저 웃고 인사하기엔
우린 너무 멀어졌지
그걸 알면서도 또
건넨다 바보같이
되돌아가고 싶지도
다시 돌아온대도
돌아가고 싶은 마음 없는데
왜 미련 아닌 미련이 남는지

지나고 나니까 후회되는 것 같아
돌이켜 보니까 내가 잘못 했었네
우리 다시 사랑한다면
더 잘 할 수 있을 텐데
뭔가 뭔가 좀 아쉬워
돌아오라는 말이 아닌
후회하기 싫어하는 말
그런 말 내가 지금
횡설수설하는 건
돌아오라는 말이 아닌
후회하기 싫어하는 말
가슴속에 아주 오래
깊이 묻고 있던 말

시간이 흐를 때마다 변해
아직도 네가 좋았다가도
밉고 짜증 나고
또 추억에 잠기다가도
주위에서 들리는 말에 소름 끼쳐 난
이럼 안되는데 그래도 한때
내가 사랑했던 널 믿어야 하는데
이젠 주위 사람들의 소리가
내 마음속에 더 쏙쏙 들어와
원망은 해도 널 저주하지는 않아
가끔은 널 많이 그리워하거든
일부러 널 떠올리고 싶어서
지금도 나 너와 자주 걸었던
길을 걷고 있다 보니
한번 보고 싶은 걸
참 좋아했는데 둘이 밤을 걷는 것
좋은 기억들만 떠올라
시간이 흘러 갈수록
너도 그래 그러길 바랄게
돌아오라는 말이 아닌
후회하기 싫어하는 말
그런 말 내가 지금
횡설수설하는 건
돌아오라는 말이 아닌
후회하기 싫어하는 말
가슴속에 아주 오래
깊이 묻고 있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