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시동

Artist

Lazy kang, 김승주, Lazy Monday, 김나엘 (Nael)

Genre

인디음악, 랩/힙합

Release Date

2020.10.27

Release Agency

주식회사 사운드리퍼블리카

우린 걸지 시동을
거기 나와 비켜 겁이 없이
시소를 타듯이 저 위로
크게 고개를 내밀어
멀리 시선을 고정시켜
맨바닥이지만 어쩜 날아갈지도
오토바이 하나 없이
장롱면허만 있지 신호등이 켜져
시작은 쉽지 미친 듯이 직진
미친 듯이 직진 뒤는 돌아보지 않지
부숴버려 백미러 마치
키보드에 빠져 있는 S키 같이
Break the 브레이크 No 뒷걸음질
음악에다 맞춘 속도 지루했던
나날 타들어간 속도
싹 다 들어내버려 바람 위에
엔진소릴 섞어 like a circus
Find myself
나를 찾아보려 시도한 휴학
헤매는 중 like 니모 in 어항
I don’t know fuckin who am I
아직 몰라 내가 누군지
알기 위해 making magazine
거짓 따위 breaking 개멋짐
Woo 넘어 배리어
넘어 배리어 치워 봐라 바리케이드
탈탈 거리는 오토바이를 타고
날아 만들어 난장판
빠라바라밤 한강 라이딩
딱 맞지 해진 청바지
휘날리는 티셔츠
딱 좋아 96 적당한 맥박이
월요일 벗어나 쳇바퀴
일상의 쳇바퀴 속 발버둥
치며 벗어나려 했던 어제오늘
매일이 내일이 두려운 채 살아도
Spin a daydream 정신 빼놓고
일단은 나가보자고
핸들 잡기도 전에 시동 걸어 vroom
도착지는 몰라도 도착 전까진
우린 모두 미쳐날뛰어 brr
한계 따윈 없지
내 주변에 느껴져 향기
South side west coast cosmos
like B.I.G huge booty
Girl 저기 엉덩이에 satchel bag을
걸친 swag golden egg
나를 매료시켜 Marinated w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