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Dreamer

Artist

OHZE (오제)

Genre

R&B/Soul, 인디음악

Release Date

2019.04.01

Release Agency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모래성 - OHZE (오제)
쉽게도 웃네
저 사람들은 언제쯤
내 발은 가벼워 질까
난 대체 무엇을 위해 이렇게
하루하루를 끌고 가야 하나
끈적한 늪에 발을 담근 채
고민하는 시간만큼 가라앉아
꿈이라는 이름의 숙제는
매일 더 쌓여만 가네
캄캄한 새벽은 오히려
잠 못 들게 하고
무너진 고민들로 아침까지 쓸려와
난 마치 바다의 모래성 같아
다가오는 저 파도는
대체 누가 만들었을까

앞만 보며 달려오니 사랑도 사람도
내 곁에서 멀리 떠나가있네
오늘도 날 지키기 위해
이기적인 사람이 되어가
눈 감으면 귀가 열려 귀 닫으면
내 부족한 모습만이
선명하게 보일 뿐
메아리 없는 외침에 지쳐
또 하늘에게 울다 쓰러져
캄캄한 새벽은 오히려
잠 못 들게 하고
무너진 고민들로 아침까지 쓸려와
난 마치 바다의 모래성 같아
다가오는 저 파도는
대체 누가 만들었을까

쉽게도 웃네 저 사람들은
언제쯤 내 발은 가벼워 질까
난 대체 무엇을 위해 이렇게
하루하루를 끌고 가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