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헤어지던 날 (The day we broke up)

Artist

강정원

Genre

발라드

Release Date

2021.02.24

Release Agency

주식회사 소리바다

그저 이렇게 우리 마주 앉아서
가만히 바라보아도
그대의 눈빛만 봐도 나는 느낄 수 있어
오늘이 끝이라는 걸
가늘게 떨리는 네 자그만 두 손을
잡아주고 싶었지만
아무런 미련도 없이 보내야 할 걸 알아
애써 난 모른 척 했어
헤어져 한 마디 말로 널 잊을 거라
다짐했었던 나지만
함께한 그 많은 날이 여전히 나를
아프게 하는 걸

추운 겨울날 너를 데려다주던 익숙한
너의 집 그 앞에서
헤어지기가 아쉬워 한참을 서 있었던
그때가 너무 그리워
헤어져 한 마디 말로 널 잊을 거라
다짐했었던 나지만
함께한 그 많은 날이 여전히 나를
아프게 맴돌아
모든 걸 다 주고도 항상 아쉬워만
했었던 너를 잊을 수 없어
너 없이 살아가는
내 하루하루는 너무도
힘든 것만 같아
헤어져 그 짧은 말이 이렇게 나를
힘들게 할 줄 몰랐어
우리가 함께한 날이
이렇게 쉽게 끝날 줄 몰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