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부메랑

Artist

김지홍

Genre

인디음악, 랩/힙합

Release Date

2021.12.03

Release Agency

사운드펍

친구가 좋을 때야
페북에 올라 온 스토리
아직도 확인해 매일을
너가 떠난다고 했을 때
너무 아프더라 마음이
뭐해 라고 보냈던 DM
삭제하고 다음날 펨해
우리는 차이가 나잖아 나이가
그때를 기억해 아직도
순수하게 놀았지 우리는
손 한번 잡지도 못하고
같이 탔었어 자전거
카페에서 눈이 마주 칠 때
아이유보다 예뻤던 너
사랑한다고 얘기 했었어
잊은척 하지만 잊지는 않아 기억은
어떻게 잊겠어 그 모습을
남들보다 예뻤던
순수한 미소는 천사를
연상케했어 늘 떠올려 그 웃음을
함께 자주 갔었던 카페는
이제 빈자리만 남아
난 항상 갈망해 그 사랑을
사랑이 아냐
날 보내지마
자랑이 아냐
널 보낸 후 말야
난 더이상 널
쫓아갈 수가 없어
뒤늦게 알게 됐지
소심한 성격의 소유자
밝은 줄 알았던 넌
밤이 되면 잠을 못자
난 고통에 늘상 빠져 살아
반복된 일상 속에 넌 빠졌잖아
그래 맞아 너에게 보내는 노래
그래 지금 듣고 있는 너에게 전해
너가 연릭이오면 아니라고 하겠지
맞아 그런 대화는 피해보려 하겠지
너에게 다가갈 수 없다는건 잘 알아
마치 도착지가 없는 뫼비우스 같아
나이 때문에
사랑하지 못 했으니까 말야
싫증이 났겠지 슬픔이 많겠지
집에서 혼자 온갖 생각 많았겠지
밝은 아이라서 정말 밝은줄 알았어
깊이 생각해 주지 못해 미안해
사랑이 아냐
날 보내지마
자랑이 아냐
널 보낸후 말야
난 더 이상 널
쫓아갈 수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