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2017 동주대학교 실용음악학과 학사과정 졸업앨범

Artist

김규석, Various Artists

Genre

발라드

Release Date

2018.02.01

Release Agency

(주)다날엔터테인먼트

꿈 - 김규석
아침에 눈을 떠 텅빈 방안에
나가봤자 어짜피
집 안엔 나만 있네
익숙해 졌어 이런 상황도 벌써
계란요리 정도는
혼자 할 수 있을 때부터
yeah 아무도 날 찾지 않는 날이면
그런 날이 많아지고
난 내 할일을 찾아다녔어 ah
사실은 아직 꿈을 꾸고 있고
일어나기 싫어 뒤척이고 있단게
핑곗거리 였어 ah
괜찮아 아직 시작도 못했잖아
날 속이면서 했던 말은
현실보다 비참하고
딱히 할 줄 아는것도 별로 없잖아
막 다른길에 올라서니
뭐라 설명 못할 기분만 ah
나의 주위 친구들은
하나 둘씩 떠나가고
혼자 남아 싸우고 있는 기분에
힘들긴 똑같다고
그래 아주 잘하고있어
이런 말이 들려 올때면
난 뭐라도 했던게 다행이지만
돌아오는것 없다고
계속 같은 곳을 뛰고 있는
기분이 들때면
그게 당연하지 니가 음악해서
번 돈은 한끼 컵라면
컸던 꿈은 점점 작아지고
초라 해져가지만
이젠 아무것도 바라지않아
그저 들어 줄 수만 있다면
아침에 눈을 떠 텅빈 방 안에
나가 봤자 어짜피 집 안엔
나만 있네
잠꼬대 같은소리 쫌했지만
이게 진짜 상황이야
너 쫌 정신차려 임마
새벽이 찾아와
혼자인 건 변함이 없잔아
뭐라도 해야 될 것 같아
모니털 쉽게 끌수 없잔아
불안 강박들은
나를 찾아 오는 날이 많아지고
이게 익숙해진탓에 매일 같이
잠 못들고 계속 뒤척이잖아
가끔은 의심이 돼 내가 한 곳만
죽어라 팠던 곳에
매말라버린 땅에
헐떡이고있는 모습이
내눈에 보이던데
아참 내눈에 보이는게 그래
주변에 친구는 참 잘되던데
나는 뭘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그냥 멍하니 티비만 바라보다가 악
잠은 오지않고 매일 나는 그냥
그런대로 오늘 하룰 살아가
아무것도 모르잖어 이상하게
이유 모를 공포감이 나를 찾아와
계속 반복반복 반복되는
변화 없는 일상이 난 무섭다
가끔은 그리워 엄마가 불러줬던
예쁜 자장 노래가
머리속에 생각들은
두통을 유발하고
이제 단념하고 어두컴컴한
천장만 뚫어지게 바라보면
해가 뜨기 시작하네
나의 불안했던 감정은
조금씩 사그라들어
그렇다면 이제부터 나는
잠을 청할수 있겠단 생각이 들어
아침에 눈을 떠 텅빈 방안에
나가봤자 어짜피
집 안엔 나만 있네
잠꼬대 같은소리 쫌했지만
이게 진짜 상황이야
너 쫌 정신차려 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