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섬 아리랑_대두라도편

Artist

노올량

Genre

국악

Release Date

2019.05.16

Release Agency

Mirrorball Music(미러볼뮤직)

섬 아리랑_대두라도편 - 노올량
둥 둥 둥 대두라도
어허 둥 둥 내 사랑아
어디 갔다 인자 왔냐
이리 오랄때 이리오소
여수서 배타고 한시간 오면
콩모양 닮은 섬이 있지요
대두마을 선창마을 봉통마을
큰 돌산 끼고 있는 어여쁜 섬
가두리 양식도 옛날 일이지
바다의 고기잡이 제일이라
그랬군 그랬어 내 진정 몰랐소
설마 설마 설마 그럴줄이야
얼싸 안고서 내 사랑
내 이름은 황종임이요
꽃다운 스무살에 시집을 왔소
보리농사 고구마 농사를 지어
아들 딸 키우느라 고생했네
삐돌이 남편에 화병도 났지만
이웃과 함께하니 잘 넘어 간다
그랬군 그랬어 내 진정 몰랐소
설마 설마 설마 그럴줄이야
얼싸 안고서 내 사랑
내 이름은 김순자라오
나이는 올해로 일흔아홉 됐지
동갑내기 영감은 1월에 가고
무릎 수술로 육신은 고되
이 좋은 봄날 영감생각에
사진을 꺼내어 눈물짓네
그랬군 그랬어 내 진정 몰랐소
설마 설마 설마 그럴줄이야
얼싸 안고서 내 사랑
내 이름은 윤길선이요
내가 그 유명한 토박이라네
대두라도 출발해 서울까지
전복 다시마 별걸 다 했네
육지로 나가서 살아봤지만
이 섬 만한곳이 없더이다
그랬군 그랬어 내 진정 몰랐소
설마 설마 설마 그럴 줄이야
얼싸 안고서 내 사랑
둥 둥 둥 대두라도
어허 둥 둥 내 사랑아
어디 갔다 인자 왔냐
이리 오랄때 이리오소
물 살 쎈 사리 때에
만선의 아리랑 내 바램이 있다면
어기여차 닻 감는 소리의 아리랑
그랬군 그랬어 내 진정 몰랐소
설마 설마 설마 그럴줄이야
얼싸 안고서 내 사랑
둥 둥 둥 대두라도
어허 둥 둥 내 사랑아
어디 갔다 인자 왔냐
이 리 오랄때 이리오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