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Lily

Artist

낮잠 (not jam)

Genre

포크/블루스, 인디음악

Release Date

2015.11.24

Release Agency

Mirrorball Music(미러볼뮤직)

Lily - 낮잠 (not jam)
닫혀진 시간 한참을
되뇌이며 꺼내봐
철없던 나는
여전히 미숙한 채로 남아
우리의 사랑은
빛보다 빠르게 다가왔고
이별은 서로가
함께한 시간보다 무거워
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
그냥 오늘밤은
문득 네가 생각 나길래
우리 처음부터 끝까지를
더듬어 봤어
너무 웃기기도 한데
이내 슬퍼져
아무렇지 않게
눈을 감아
우린 거침없이 끊임없이
서롤 끌었지
너무 솔직해서
때론 서로 흉터를 남겼지
익숙했던 체취조차
윤기를 잃어 갔고
헝클어진 눈을 마주해

정해진 질서는
결국 아무 소용 없었지
습관은 강해져
우린 소리 없이 갇혔지
영원의 시간은
점점 병들어 흐려지고
눈 앞의 현실은
서롤 더욱 더 지치게 해
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

그냥 오늘밤은
문득 네가 생각 나길래
우리 처음부터 끝까지를
더듬어 봤어
너무 웃기기도 한데
이내 슬퍼져
아무렇지 않게 눈을 감아
우린 거침없이
끊임없이 서롤 끌었지
너무 솔직해서
때론 서로 흉터를 남겼지
익숙했던 체취조차
윤기를 잃어 갔고
헝클어진 눈을 마주해
그냥 오늘밤은
문득 네가 생각 나길래
우리 처음부터 끝까지를
더듬어 봤어
너무 웃기기도 한데
이내 슬퍼져
아무렇지 않게 눈을 감아
우린 거침없이
끊임없이 서롤 끌었지
너무 솔직해서
때론 서로 흉터를 남겼지
익숙했던 체취조차
윤기를 잃어 갔고
헝클어진 눈을 마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