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We Are Young

Artist

더 굿 보이즈 (The Good Boys)

Genre

인디음악, 랩/힙합

Release Date

2018.08.08

Release Agency

포크라노스

We Are Young - 더 굿 보이즈 (The Good Boys)
쌓인 고민들 먼지처럼 털어내기
쉬웠음 좋겠지만
금세 그만큼 더 쌓여
눈앞의 이 술이 내일 일어났을 내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지만 꺾어 마셔
매번 이성과 본능
사이에서의 갈등은
큰 혼란이지만 그 순간순간
번뜩이는 내 선택을 믿어
뒤돌아보는 걱정이나
나중의 후횔 따지기엔 너무 일러
그저 오늘을 위해서
고심하고 매듭짓고
에라 모르겠다
가끔씩은 죄다 뿌리치고
나라는 인간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
지금의 감정을
온몸으로 받아들이고
영락없는 청춘 단어 획
하나하나에 정성스레
나의 꿈을 담았네 yo
많은 이들이 위로하는 창작의 고통
그 의민 내 삶에 있어 분명한 성장통
Be Carpe Diem
누가 있는지 바라봐 네 주위에
우린 오늘 밤 모두 함께 보내네
손을 잡고 영원한 젊음을 노래해
one more time yo
Be Carpe Diem
누가 있는지 바라봐 네 주위에
우린 오늘 밤 모두 함께 보내네
손을 잡고 영원한 젊음을 노래해
sing it right yo
우리는 시간의 순서 속에 구속돼
자유라는 건 너무 당연한 선택
과거는 아름답기만 하고
미래는 한없이 불안하지
대체 뭐에 만족해
지금 너를 재촉하는 건
시계 속의 숫자가 아냐
현재라는 가능성
방금도 되돌릴 수 없는 순간을 보내
쓸데없는 장면만 늘어나
기억 속에는
남은 지난 후회와
앞으로 마주할 날들
다시 자리만 가득 차지하는 생각들
무엇이 먼저라고 고민하기 전에
영원한 건 절대 없다는 걸 기억해
행복하길 원해 정말 행복하길 원해
이제부터 행동이 대변해
만약 그래왔다면 악수를 청할게
그렇지 않더라도 손뼉을 더할게
성공과 실패 두 가지 중에서
하나 고르라면
누가 후자를 부르겠어
결과가 좋든 말든 간에 내 인생
해는 지고 나면
더 크게 떠오를 뿐인데
그래서 한 번 더 해보는 거지
마음이 반응하는 쪽으로
그게 뭐든지
나이가 많고 적고가 문제가 아니지
그 모습 자체로서 된 거야
젊음은 이미
죽고 싶다는 말의 무게가
아무것도 아닌
요즘엔 몇 개 포기하는 게
유행이 됐데
넌 어때 그래 몇 개
이미 없데 누구 옆엔
별거 아닌 이야기들이 지어준 웃음
입꼬리가 올라갈 땐
꾸며낸 자기소개를
몇 번이고 얼굴 위에 덧칠할 때
뭐 나도 알아 척하지 않으면은
다들 힘든 거
하지만 가끔은
우리를 가리는 sunblock
빛을 틀어막아 눈이 부시다면서
그 행위조차 주변인들의 센 입김 덕
밖은 봄인데 말야
우리는 퍼즐이 아냐
사회의 한 조각이 아닌 한 폭의 그림
일수 있는 게 너인데
왜 옆에 눈치를 봐
사서 고생하는 게 젊음이라는 말은
누가 지어낸 건지 모르겠는데 나는
흐리멍텅한 눈을 구입하긴 싫어
내일 내가 죽어도 난 나이고 싶어
기회는 한 번인데 누굴 살아주는 건
게임 한판이면 족해
그러니 다 불을 켜
선택에 맞고 틀린 게 어딨겠어
대다수가 실패란 말을 다 쉽게 써
그냥 난 나를 살 테니까 넌 너를 살아
어차피 오늘은
절대로 돌아오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