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외치다

Artist

당나귀숲

Genre

록/메탈

Release Date

2015.12.04

Release Agency

빅밴드

외치다 - 당나귀숲
항상 똑같은 말
매일 똑같은 사람들
반복되는 걸음
반복 돼 버린 내 무의식
초점 없는 말투
초점 없는 내 웃음이 전부인 곳
오늘도 숨 쉬지
익숙한 공간에 구겨 앉아
탁탁거리는 플라스틱 소리
귀안을 맴도네
내가 꿈꿔온 미래
내가 원했던 삶이 아닌 지금
하얗게 바래진 이 순간
외치고 싶어
모든 게 아니야
내가 바란 것이 아니야
모든 게 아냐 아이야
새장 속에 갇힌 세상이 아냐
이게 아니야
내가 바란 곳이 아니야
참았던 마음 멀리 던져
내가 갈 수 없는 세상 그 곳으로
쉼 없이 달렸지
무얼 그렇게도 바랬는지
울고 있는 내 웃는 얼굴
눈앞에 서있네
두근거렸던 모습
기대했던 내 자유로운 꿈이
사라진 어둠 속 이 순간
외치고 싶어
모든 게 아니야
내가 바란 것이 아니야
모든 게 아냐 아이야
새장 속에 갇힌 세상이 아냐
이게 아니야
내가 바란 곳이 아니야
참았던 마음 멀리 던져
내가 갈 수 없는 세상 그 곳으로

모든 게 아니야
내가 바란 것이 아니야
모든 게 아냐 아이야
새장 속에 갇힌 세상이 아냐
이게 아니야
내가 바란 곳이 아니야
참았던 마음 멀리 던져
내가 갈 수 없는 세상 그 곳으로
오늘도 위로해
수고했던 하루라며
말 없는 천장에
말 한마디 건네 보며
정해진 그 시간
정해진 알람을 난 또 기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