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changed, but STILL

Artist

데이비낙또 (daybiin, AKDO)

Genre

인디음악, 랩/힙합

Release Date

2020.04.28

Release Agency

우조엔터테인먼트

돈 명예 단지 uhm
우물 안 개구리
보여준 게 있어야지
그다음에 찬사를 받지
chance 때 가사 모아서
쏟아붓고 난 뒤 자멸
그게 뭐라도 되는 새끼 되도
안한 배가 불렀어
내 주가에 투자를 하는
사장이 있을까 과연
명함 하나 없이 들이대도
병신들은 날 반겨
하나 확실한 건
죽을 용기조차 없는 난
총구를 나보다는 적
머리에다가 대고 당겨
앨범 내고 짐 쌀까 봐
rapper보단 젊은 farmer
유행은 돌고 도니
이게 또 돈이 될지 몰라
또 독이 될지
online rap battle 을 얼른 참여
살아남기 위해서
애꿎은 놈을 적으로 만들어
밟고 올라선 뒤 깎은
내 음악은 겉보기엔 좋아서
표현을 조금 꼬아서 하면
다 예술이 된다는 걸
가르치면 선생이 된다고
코 묻은 돈 먹으면서
거울보고 우리
반성 좀 하자고 right
내가 장사를 너무 우습게 봤나 봐
get that money get that booty
get that cheeze settin beauty
음악은 항상 네 머리 위에서
그런 널 유린
안된다는 강박은
언제나 실패자의 주인
지금 내 위친 딱 그 정도
누굴 욕할 입장 안돼
금수저 아들이 부러워
배 아플 시간에 벌어야지
이듬해는 곧 Von voyage
엄마 노후를 좀 덜어야지
어제 먹은 눈치 섞인
야식 오늘 꺽 트림하지
작업실이 돼버린 집이
엄마는 싫나 봐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야 하는 실낱같은
희망을 양손
한 움큼씩 쥐고 달려
내가 잡고 싶은 게
딸인지 마이크인지 i know
해서 음악에선
솔직한 가면을 쓰고 뱉어
내게 존경심을 원한다면
실력으로 get some
초록 지폐 또 목걸이 보다
확실한 걸음걸이
훨씬 더 예술이라는
사실이 존나 미스터리

돈 명예 단지 아니 돈 명예가 다지
아니 보통 보면 돈이
명예 자리까지 차지
그래서 돈에 가오 파는 일도
어떨 땐 칭찬마저 받아
그럴싸한 핑계로
신분마저 세탁기로 빨어
그래 빨어 깨끗하게
나쁘다곤 안 할게
내 삶을 유지한
부모님의 만 원짜리 팔만 개
난 돈이 싫고 돈 없이
살 수 있단 말도 못 해
그래 못하지 나도 가끔
그리거든 비슷한 몽타주
근데 말야 생각 한 번쯤은
해보자고 말야
돈이 가져온 관계는
딱 돈 때문에 유지될 거 같아
공수래공수거 라지만
난 철이 없는 건지 아직까지
사랑이 먼저일 거 같아
왜냐면 그건 돈으로 못 사니까
BATMAN이 패배 안 하는 게
부자기 땜에
라 생각해 왜 사랑과
정의감이란 타이틀이 더 내겐
타당하게 다가와 돈과
철이 비례한다면 난
막가파 로 조금 더 살고 싶어
까만 밤에 지켜 낭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