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Open Salon's Door

Artist

무드살롱

Genre

록/메탈, 인디음악

Release Date

2012.11.08

Release Agency

Mirrorball Music(미러볼뮤직)

민들레꽃 - 무드살롱
아무도 알지 못하게
조용히 들어와 뒤엉켜 버리고
쥐고 있던 씨앗을 놓으며
홀연히 사라져 버리고
맑은 빗방울이 떨어지면
짙고 아리따운 몽우리가 되고
시간이 흐르고 나면
고개를 들어 바라만 본다
저 넓은 하늘 구름은 멈춰서 있고
찬란한 무지개는 대체
어디에 가려져 있을까
바람에 흩날려
자유로이 날아 꽃을 피우고
뿌리 깊은 곳에
숨기고 싶지만 숨겨지지 않네
새하얗게 초라해지기 전에
가득한 빛이 오기를
한걸음 한걸음 다가올까
까만 밤을 기다리네

눈부시게 빛났던
꽃잎을 언젠가 잃어버리겠지
이대로는 더 이상 머무르진 못해
늘 함께였는데
뜨거웠던 그때 그 순간도
닿지가 않아 져버리긴 싫어
지금은 화려하지만
언젠가 저기 빛 바랜 기억 넘어
저 넓은 하늘 구름은 멈춰서 있고
찬란한 무지개는 대체
어디에 가려져 있을까
바람에 흩날려
자유로이 날아 꽃을 피우고
뿌리 깊은 곳에
숨기고 싶지만 숨겨지지 않네
새하얗게 초라해지기 전에
가득한 빛이 오기를
한걸음 한걸음 다가올까
까만 밤을 기다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