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조용한 폭력 속에서

Artist

버둥

Genre

인디음악, 포크/블루스

Release Date

2018.07.20

Release Agency

포크라노스

가느다란 손목이 제일 예뻐요
내가 가장 마음에 드는 것
아주 작은 손바닥도 참 쓸모 있어요
당신을 붙잡고 행복하게 해줄걸요
Oh how much is it

넙데데한 발은 정말 싫어요
내가 가장 마음에 드는 걸
밟고 비비면
난 담배꽁초가 돼요
Oh how much is it
이렇게 예뻤던 나를
얼마에 가지고 싶나요
이렇게 아름다웠던 나를
얼마에 가지고 싶나요
이렇게 나를 더럽게 봐도
왜 손을 놓지 않았나요
이렇게 나를 비웃어 놓고
값은 매기지 않았나요
How much how much is it
How much how much is it

나에겐 언니가 하나 있어요
아주 예쁜 여인이 될 거예요
내가 이런 사람인걸 알면
당신을 찾아가
험담을 주워 담을 거예요
Oh how much is it
이렇게 예뻤던 나를
얼마에 가지고 싶나요
이렇게 아름다웠던 나를
얼마에 가지고 싶나요
이렇게 나를 더럽게 봐도
왜 손을 놓지 않았나요
이렇게 나를 비웃어 놓고
값은 매기지 않았나요
How much how much is it
How much how much is it

더 이상 나는 가진 것이 없어요
아주 많이 팔아 버린 지 오래
하지만 나는 돈이 많아요
이걸로 나도 뭐든 살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