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Spectra

Artist

봉준

Genre

랩/힙합, 발라드, 인디음악

Release Date

2016.08.31

Release Agency

(주)뮤직앤뉴

그래,너 - 봉준
문득 거울 속에 내가
지쳐보이는 건 왤까
조그만 지하 작업실에
혼자여서 일까
문득 거울 속에 내가
좀 늙어 보여 왤까
사랑도 일도 모두가
지쳐만 가
왜 난 바보같이 늦은 새벽까지
홀로 뭘 하고 있는 걸까
그래 난 바보같이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건데
왜 난 하는 건지
야
나 어제도 밤샜어
근데 그거 알아
작업했던 곡이
모두 맘에 들지 않아
몇시간 동안 삽질 했는지
알 길도 없는데
근데 그 모든게
다 허사였던 거잖아
요즘 다 되는게 하나
없는 거 같아 미치겠는데
근데 그 이율 하나도
정말 단 하나도 모르겠다는 걸
비치는 거울 속 내 자신에게
물어봐도 알 길이 없다는 걸
그래 너
그 안에 있는 너
도대체 어떻게 해야
더 만족 할 수 있는거니
어느새 나이
들어버린 니 모습
비참하다 느껴지니
뒷모습 초라해지지
않기 위해 더 노력 해봐라 좀더
언제까지 대체
그 안에 가둬둘꺼니 널
새벽 4시 녹음시간 1분 40초
우선 여기까지
문득 거울 속에 내가
지쳐 보이는 건 왤까
조그만 지하 작업실에
혼자여서 일까
문득 거울 속에 내가
좀 늙어 보여 왤까
사랑도 일도 모두가
지쳐만 가
문득 거울 속에 내가
지쳐보이는 건 왤까
조그만 지하 작업실에
혼자여서 일까
문득 거울 속에 내가
좀 늙어 보여 왤까
사랑도 일도 모두가
지쳐만 가
친구야 내 말 좀 들어봐봐
핸드폰 쳐다보지 말고
내 얘기 좀 들어봐봐
나 점점 미쳐가나봐
어제 작업하다
거울보면서 얘기했잖냐
이거 정상아니지 않냐
내가 날 보면서 거울 속
나한테 대화를 걸었어
그러다 벌써 시간이
새벽이 돼버려서
한 거 하나 없이
집으로 돌아갔었어
정말 미쳐 버릴 뻔 했어
뭐라 말 좀 해줘 제발
솔직히 미래가 깜깜해
어둠 보다 짙어 보이지 않아
아직 해 논 것도 없는 데
왜 시간은 빨리 흘러가는지
내 자신감은 왜 바닥을 쳐 가는지
음악을 선택한 내 자신이
미워 지려 하는데
어떻게 해야 생각을 지워
버릴 수 있을까
진짜 거울 속 내가 뭣 땜에
나에게 말을 걸었을까
문득 거울 속에 내가
지쳐 보이는 건 왤까
조그만 지하 작업실에
혼자여서 일까
문득 거울 속에 내가
좀 늙어 보여 왤까
사랑도 일도 모두가
지쳐 만가
문득 거울 속에 내가
지쳐 보이는 건 왤까
조그만 지하 작업실에
혼자여서 일까
문득 거울 속에 내가
좀 늙어 보여 왤까
사랑도 일도 모두가
지쳐만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