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zip z04

Artist

FLEXWAG, Greego (그리고)

Genre

R&B/Soul, 인디음악, 랩/힙합

Release Date

2020.11.30

Release Agency

(주)루미넌트엔터테인먼트

난
어린아이들이 꺾어간
아리따운 누나들이 부러웠던
노란머린 해가 비출때가
제일로 멋졌던
이 곳을 바라보는 옆옆쯤에 있던
뿌리만 깊어지네 왜 머리가
나이를 먹어도 갈색인가
이 많은 고민들이 만든 열등감
시야는 좁아져든다
어린아이들의 입바람이
준비가 덜 된
그들의 마지막을 장식하던 때
난 아니라는 안도감과
동시에 든 의문
내 죽음은 아직인가
와중 내 뿌리는
쉴 새가 없이 밑으로
비가 오지 않아도 내 힘으로
수를 얻을 수 있게끔 했네
2년이 지나도 안나는 냄새
놀이에 밟혀가네 몸
뽑히지 않으며
고통이 내 몫이라
치부할 쯤에 든 생각은
단기가 아니라
난 영원함을 추구하기로 했지
왜 어떻게
물어보지마 대답은 안할래
누나는 아름답지만 봄이 지나면
없어지니까 할 수 있다면
i think i'm losing my friends
so i go deep inside
꺾이기 싫으면 버텨
바람결에 날아들어
뿌리를 튼 곳은 음지
라는 사실에 좌절했던 과거는
응징당해버린 나태한
누나들을 응시할때쯤
청산했지 미련은
내 품에서 벗어나
입바람에 날아간
그녀가 잃었던 아이들처럼 사라져가
아마도 내 머리가
노랗기를 바랬다면
날기도 전에 손날에 베일거야
반면 영원하기를 바란
길은 더 외롭단 말
질리도록 들었지만
이제는 닿지 않아
새빨간 사랑 피우던
너도 꺾였잖아
영원할지도 모르는 건 타인의 사랑
시작은 명확했지만 그 마무리는 몰라
그 모를 사랑에도
네 역활은 조력자니까
마지막엔 백화가 자리하게 되거든
질투하지 말고 자릴 넘겨줘
어리석은 난 그저
버텨내지 겨울이 되어도
겨울 눈꽃이 차가움을 베어도
내 입을 막는 하얀 옷에 없던
영원함이 날
이끌어줄거야 난 믿어
꺼만 밤이 나의
시야를 가리고
또 잠에 들게 해서
내 밤은 참 길어
그걸 버텨내면서
키우면 그대로인 듯이
보이겠지만 난 알고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