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THE BOYS 64

Artist

소년64

Genre

발라드, 댄스

Release Date

2020.04.27

Release Agency

사운드프레스

좋은 날들이 많이 있었나요
머리 위로 비추는 햇살에
기분이 좋았나요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길을 걷고
눈을 맞추고 온기를 나누며
스쳐 가는 바람에 잊고 살던
그날의 향기가 느껴지나요
창밖의 저 빗물 같았던 닿을 듯
닿지 않아서 바라만 보고 있었나요
저 밤하늘에 별들을 보다
차가운 공기가 손끝에 닿아서
어쩔 줄 몰랐던 그 때의 우리
그댄 좋은 날이었나요

작은 종이에 적어 보내는
그 편지처럼 내 마음을
다한 적 있나요
사랑하는 사람과 두 손을 맞잡고
같은 곳을 보며 추억을 떠올려
스쳐 가는 바람에 잊고 살던
그날의 흔적을 기억하나요
어두운 방 안의 촛불처럼
그대의 온기와 내 모든 걸
바꿀 수 있어요
거품이 되어 사라진다 해도
그대의 목소릴 기억할게요
그대는 좋은 날 이였나요
바람에 실려 온 그대의 작은 목소리에
난 다시 피고 지는 꽃이 돼
하얗게 피어오른 마음을 붙잡고
감히 그 힘으로 살아도 될
그런 날 이였나요
스쳐 가는 바람에 잊고 살던
그날의 향기가 느껴지나요
창밖의 저 빗물 같았던
닿을 듯 닿지 않아서
바라만 보고 있었나요
저 밤하늘의 별들을 보다
차가운 공기가 손끝에 닿아서
어쩔 줄 몰랐던 그때의 우리
그댄 좋은 날 이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