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다시 붙이고 다시 자르고 다시 고치고

Artist

샤인컬러 (Shine Colour), 임슬기

Genre

발라드

Release Date

2019.04.29

Release Agency

이안크리에이티브

다시붙이고다시자르고다시고치고 - 샤인컬러 (Shine Colour), ?
말라버렸던 눈물들은 어디로
아마 저 하늘위의 태양이
가져가는지 몰라요
잊어버렸던 기억들은 어디로
아마도 서랍속의 수첩이
감추어놓았는지 몰라요
입안에서 녹여낸 사탕들
향기만이 남았죠
나에게 너라는 의미가 그래
의미는 같지만 니 입에서
나오는 색깔은 달라
이미 네 감정을 들었어
다시 붙이고 다시 자르고
다시 고쳐보아도
조각난 마음의 틈새는
채워지질않아
태양의 향기 구름의 달빛
투명한 바다까지
영원히 간직할 상자는
존재하지않아
옥상에 올라 손을 뻗으며
하늘을 가려봐도
감출 수 없단걸
그때는 왜 몰랐던걸까
겨울의 향기 여름의 별빛
바람의 기억까지
어제의 모습은
가질 수 없단걸 알았어
설마했었던 그날들은 언젠가
아마 상상하지 못했었던
모습으로 나오겠죠
마주했었던 시간들은 언젠가
아마도 마음속 언저리에
깊이 새겨둘지도 몰라요
같은 공간의 다른 시간들
아무런 의미없죠
쏟아지는 말들도 의미없죠
오히려 흐르는 빗물이
의미가 있을지 몰라요
언젠가 의미를 찾겠죠
녹아버렸던 밀랍의 반지
다시 붙여보아도
다시는 처음의 모습을
찾을 수는 없어
흘려버렸던 병안의 편지
누가 열어봤을까
아무도 모르던
나만의 비밀 알아줄까
어쩔수없다 그렇게 믿던
그날의 모습은
어떻게 나와의 이별을
준비하게 될까
빛이 바랬던 그날의 사진
너는 어디있을까
서로가 기억된 순간을
너도 기억할까
닫혀있었던 벽장을 열어봐도
아름답던 기억까지
간질할 수는 없어
몰랐었던 것처럼 어르고 달래봐도
내 마음은 언제나 잠들어있어
다시 붙이고 다시 자르고
다시 고쳐보아도
조각난 마음의 틈새는
채워지질않아
태양의 향기 구름의 달빛
투명한 바다까지
영원히 간직할 상자는
존재하지않아
옥상에 올라 손을 뻗으며
하늘을 가려봐도
감출 수 없단걸
그때는 왜 몰랐던걸까
겨울의 향기 여름의 별빛
바람의 기억까지
어제의 모습은
가질 수 없단걸 알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