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RE:LAX

Artist

싸매와 한백

Genre

인디음악, 랩/힙합

Release Date

2020.12.15

Release Agency

아토엔터테인먼트

다 관두고 싶을때가 존나 많았네
대부분 용두사미 좋다 말았네
내가 쓴게 믿기지 않는 졸업 노래
한국에 조커 인기가 왜 많았게
한명도 안 빼고 무례한 새끼들
싸이콘지 쏘시온지 개새끼들
참다가도 이제 막 지치는 거지
팔로는 어떻게 사랑을 외치는 거지
Life's an adventure 젤 좋아하던 말
가난한 사랑노래 젤 좋아하던 노래
너 사랑이 뭔지 알어 궤변 늘어놓다
가난이 들어오면 사랑부터 내보네
돈 나고 사람나고 사랑 났나
반대 순서가 맞지 내 망상
매번 이번이 마지막이래
그렇게 당해놓고 스스로 또 속이네
love is the key 과연 love is the key
love is the key 진짜 love is the key
예술가인척 실은 관심이 고파
쿨한척 했지만 욕만 늘어가
love is the key 과연 love is the key
love is the key 진짜 love is the key
한국인들은 왜 hug을 안해
성욕은 아니네 따뜻한 품을 원해
아돈노 맨 아직 어린가 봄
믿을건 눈에 보이는 지갑인가 봄
인터스텔라 우주도 사랑으로 가네
미움 가득한 난 또 지각인가 봄
깽스터 래퍼들 사랑노래
얼굴엔 문신이 가득 딸바보래
섭이 아빠도 Los도 사연이 있지
10년 후쯤의 내게 이 노래를 보내
아빤 일만 해 엄만 우시네
동생은 어른이 돼 내가 미안해
아빤 힘이 쎘는데 늙으셨네
엄만 내 눈치를 왜 볼까 미안해
밖에선 안 그러다가 괜히 소심해져
내 조카들보다 내가 공공의 적
다듀 라디 반복함 안되지
부끄럽지만 지금 해야지 say
love is the key 이건 사랑이야 사랑
love is the key 이건 돈 말고 사랑
모든 순간이 기회였고 돌아봄 감사
잡은 것도 놓친 것도 결국 내 팔자
love is the key 이건 사랑이야 사랑
love is the key 이건 돈 말고 사랑
사랑에 울고 웃는 것은 아름다워
나중에 깨닫게 되지 사랑였던 걸
금세 어두워진 퇴근길
횡단보도의 느낌
월세를 몇번이나 내도
익숙하지 않은 집
우울감의 깊이만큼 쌓인
청소 설거지와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잘 먹고 씻는 일
함께 물들였고
익숙해진 방에서 쫒겨난 뒤
방문은 잠겼고 안에다 놓고 나온 key
내 시디 글과 말과 행동들과 망가진
필카와 말만 번지르했던 꿈과 약속이
생매장되는걸 눈으로
보고만 있을 때의 위로들
다들 겪는 일이고 지나고 보면
다 삶의 밑거름
세상 모든것들이 처음
처음부터 끝까지 처음
이라는것이 문제
처음엔 너도 분명 그랬거든
아냐 남탓 그만 정신 차리고
찾아줘 나를
내 방을 나로 물들이고 신어 런닝화를
love is the key 라면 방문이나 열어
줘라고 부탁하지 않을게 안에서 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