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호사유피[虎死留皮]

Artist

에이펙스

Genre

랩/힙합, 인디음악

Release Date

2020.10.13

Release Agency

㈜디지탈레코드

우린 마치 골라이온 변신 합체해
주말엔 또 다른 나와 CATSUP 함께해
저 fake 들은 비트를
뺏들어 먹다 급체해
난 반면교사로 장원에 급제해
할거는 존나 많은데 몸 하난게 문제야
숨 쉬는 것도 빡세 이건 거의 군대야
Master Wu 처럼 나는 문제아
미슐랭 꿈꿔도 현실은 군대리아
whuu 꺼질 듯 한숨 쉬어봤자 똑같애
Z같애라는 말 니 입만 더러워지지
삶의 진실 밝히지 드러나 거짓이
가짜는 묻히지
진짜 너로 변신 마치 로보카 폴리
배수의 진을 주석처럼 코너에 몰린
채로 발악해 이제는 말할때지
힘 여태껏 3 4% 밖에 안 썼지 ha
무기력하게 버텨왔던 의사코스프레 끝
숨쉬기 밖에 안했던 평일 지루함 끝
매일 가슴 하체 등 삼분할 운동 끝
주말에는 빠져야지 CATSUP 이라는 늪
매일 아침 제일 먼저하는 얘기
돈 버는 노예가 된 어릴 적 내 꿈은 폐기
왜 난 이렇게 살고 있을까 라고 되물어봐
한번 뿐인 인생인데 요즘 나는 왜 죽어가
남들 눈치 보느라 세상 성공 쫓느라
시간 앞에 인생은 생쥐 앞에 코브라
무너질까 공든탑 쓰지 않고 모은다음
병신같이 벌벌떨며 어디쓸지 모른다네
우리는 멀리 보고 밀어주지 쓰루패스
축구 농구 오락까지 이건 마치 그룹섹스
평일에는 멍치네 그래 알아 병신팸
근데 주말 만 되면 우리들은 변신해
주중엔 개같이 돈벌이 해
주말엔 스튜디오 rap벌이 man
해지나면 더 느끼지
mo money no problem
비극과 희극 함께 그려놓은 캐리커쳐
xuck the system but i love it too
hanging up the busy
call like badboy Zoo
Don't let them go off
things are gonna be change
so transform my shit
like optimus prime
오늘은 낭비할래 전기 쏟아낼래 정기
우린 다이아몬드 너네는 큐빅 고정기
놀토의 놀기 돋아버린 돌기
쫄깃한 그녀 아닌 축구공에 온기가
느껴지네 오늘은 텐션이 오르는
골대만 보이면 우리는 달려가네 쪼르르
발리슛으로 바로 쏴 체력 앵꼬 과로사
필요하지 우릴 다시 세워주는 간호사
평일엔 벌어 종이 지쳐 하루종일
근데 주말엔 매번 다른 모습 거의 딴 사람
맘에 들면 번호 따라 세월 따라 딴따라
딴딴한 보디빌더 가끔은 먹어 게이너
팀플 위닝 붙을때 태도 거의 프로게이머
사정 알게뭐야 내 사정 존나 좋음
모든걸 잊고 뛰어가버려 개처럼
가버렷 always CATSUP UP
시간이 지났네 사람들로 가득찬
지하철 안에
서로를 바라보던 키작은 소년과 한 남자
아끼던 기타는 팔아버린지 오래
회식자리에선 분위기를 띄울
퍽 신나는 노래
생각해보면 이상한 말야 각자의 위치
그걸 잘 지켜야만 하는게 세상의 이친가
근데 과연 누가 그 자릴 정해줬는가
태어나서부터 주어진 건
너 인가 너의 직업인가
누구는 학생 누군 회사원 누구는 의사
누군 경찰 누군 엄마로 살아 끝없는 물음
우리에겐 변신이 필요해
어떤 모습이라도 절대 꺼뜨리지마
니 가슴안의 불을
서로 바라봐준다면 우린 하늘위의 star
주말마다 어깨위로 돋아나 자유의 날개
심장은 요동치고 이걸 우리 후대에 남겨
누구도 가보지 않은 전설이 될 유산
주중엔 개같이 돈벌이 해
주말엔 스튜디오 rap벌이 man
해지나면 더 느끼지
mo money no problem
비극과 희극 함께 그려놓은 캐리커쳐
xuck the system but i love it too
hanging up the busy
call like badboy Zoo
Don't let them go off
things are gonna be change
so transform my shit
like optimus prime
날 축 쳐지게 하던 날씨는 변해
집구석에 틀어 박혀 있던 시간은 끝내
벌써 해가 중천에 떳네 밀린 빨래
한꺼번에 돌려 고물 세탁기는 털털대
나갈 준비해 멍한 기분은 털어내
잊고 있었네 형제들과의 nobel share
우린 CATSUP 모이면
미친놈처럼 변신해
놀때 못놀고 핑계 뿐인 새낀 병신 ay
아재들 모여도 심심할 틈 없네
위닝 철권 게임도 너무나 재밌고
비트위에 랩핑도 더없이 즐거워
Ladeat형의 비트는 마치
스티브 내쉬의 어시스트
그 위에 리듬타며 난 랩을 내뱉어
앨리훕 패스를 받은 스타더마이어 처럼
정확하게 찍어줄께 니 귀에 덩크를
열정이 꺼지지 않는 우리는 CATS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