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Z 0 1 9

Artist

오벨 (O'Vell)

Genre

인디음악, 랩/힙합

Release Date

2020.11.30

Release Agency

뮤즈플랫폼

사무치게 그리워
그 어떤 얼굴도
사라진 연기처럼
뿌옇게 안 보여
난 아직도
하늘이 멍들어
버린 듯 시퍼런
가슴도 멍하니
안아줄 누군가
없어서 아프지
사무치게 그리워
그 어떤 얼굴도
사라진 연기처럼
뿌옇게 안 보여
난 아직도
하늘이 멍들어
버린 듯 시퍼런
가슴도 멍하니
안아줄 누군가
없어서 아프지
도레미파 솔라시도
다 지겨워 속 시끄러워
웃고 있는 듯 열어보면 비어
가죽 안으론 춥고 시려
시꺼메진 맘 아픔은 깊어
포장돼있지 미리 아는
그 느낌이었다면 어땠을까 하구
불어 가렴 재가 되는듯한 말도
어설픈 위로할 거라면 꺼져
바라지도 말고 분해
외로움은 반품이 안돼
소란스러운 맘 괜히 입에 무는 담배
텅 빈 저 밖에 소린 고요하네
어디로 가는지 몰라도
우린 어차피 가네
이 도시의 공기는 탁해
파란색의 빛 그게 내 주위 감싸네
지겹게 느낀 이 밤
그래도 젊으니까
웬만한 일로
난 잘 부러지지 않으니까
사무치게 그리워
그 어떤 얼굴도
사라진 연기처럼
뿌옇게 안 보여
난 아직도
하늘이 멍들어
버린 듯 시퍼런
가슴도 멍하니
안아줄 누군가
없어서 아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