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6월, 지나..보내며

Artist

여디와 우림

Genre

발라드, 인디음악

Release Date

2017.08.30

Release Agency

㈜카이오스

그때처럼 - 여디와 우림
밤이 오는 소리가 내 귓가에 들려와
어둠이 드리우는 게 무섭지만
어찌할 겨를도 없이
받아드려야 해
애써 담담한 척 했지만
또 다시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하염없이 공상의 바다를 홀로
헤엄치다 슬퍼질까 두려워져
지금이 무엇을 해야 하는 시간인지
도무지 가늠할 수 없어 그냥 울기만해
내 손을 잡아줘
내 머릴 만져줘
괜찮다 말해줘 그때처럼
날 품에 안고서
사랑한다 말해줘요
잠 못 이루던 밤에
니가 해주던 그 때처럼

어김없이 창 밖엔 비가 내리고 있어
내리는 빗소리 속에 나만 혼자
지나가는 추억들을 바라만 봐야 해
타는 촛불들만 내 곁에
너라는 기억들로 밤을 지새우며

하염없이 자꾸만 눈물이 흘러
영원 속에 갇힐까 봐 두려워져
너라는 생각들로 이 그리움을 채워가
점점 더 니가 보고 싶어 나 미칠 것 같아
내 손을 잡아줘 내 머릴 만져줘
괜찮다 말해줘 그때처럼
날 품에 안고서
사랑한다 말해줘요
잠 못 이루던 밤에
니가 해주던 그 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