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Auckland

Artist

오클랜드 (Auckland)

Genre

랩/힙합, 인디음악

Release Date

2017.11.22

Release Agency

(주)루미넌트엔터테인먼트

Khan - 오클랜드 (Auckland)
너무 안일했던 마음가짐
정신 차렸을때쯤엔 벌써 망가진
나의 인생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며 살았더니
진짜로 되는 일도 없고 막막해졌지
그래서 포기한단 말을 쉽게
뱉고 다녔지 절망 속에 파묻힌 채
스스로 값어칠 깎아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해
위로받길 원했던것뿐인데
나의 이미지는 염세적
주위가 휑해 사라지는 관계의 선택권
어디까지나 내 잘못 나의 부주의
원치않아 언제까지고 쭈구리
그러다 죽긴 싫어 극복해
숨 막혀도 괜찮아 참고 견디면 돼
도망치고 싶지만 난 싸울 수 있다 외쳐
등을 돌리는 방식은 어제까지로 됐어
우리 집 가구에 빨간 딱지를 붙여도
전혀 할 필요 없어 아무런 불평도
난 차라리 믿겠어 미소 지을 그날
포기 따윈 모르는 징기스칸처럼
오늘을 즐기면 내일 손가락 빨아도
보란 듯이 오늘을 즐기며 살아줘
적은 내 안에 항상 있으니까
이겨낼 거야
마치 환생한 징기스칸처럼
그렇게 다짐하고서도
집에 오면 울적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수십 알의 수면제로
편하게 떠나버리자 말하곤 해
왔다 갔다 하는 감정은 하루 종일
나를 괴롭혀댔고 전부 내가 나약해서
벌어진 사태로 치부하고 탓해 또
내 정신을 자해해서 얻은 마음의 병
다짐해 그런 행동 관두겠어
날 패배자 취급하던 새끼보다
훨씬 폼 나게
내 음악들은 유니콘의 활짝 편 날개
승리의 전장위에 날아다녀
북 대신에 드럼 소리와 함께
들리는 함성
마음껏 비웃어둬라
시간이 지난 후에
누가 웃고있을지 두고봐
두려울때도 있지만
앞으로 나아가겠어
퇴각하던 겁쟁인 어제까지로 됐어
우리 집 가구에 빨간 딱지를 붙여도
전혀 할 필요 없어 아무런 불평도
난 차라리 믿겠어 미소 지을 그날
포기 따윈 모르는 징기스칸처럼
오늘을 즐기면 내일 손가락 빨아도
보란 듯이 오늘을 즐기며 살아줘
적은 내 안에 항상 있으니까
이겨낼 거야
마치 환생한 징기스칸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