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마셔

Artist

지에스타 (JIESTA)

Genre

인디음악, 랩/힙합

Release Date

2019.09.11

Release Agency

㈜에이티씨미디어

마셔 - 지에스타 (Jiesta)
해가아직 덜뜬 새벽 여섯시
내 베게 옆에선 so cry
알람은 여전히
날 깨우지 잠이 덜깬 내상태는
Walking Dead
303호 현관문을 열고
집을 나서지
터벅터벅 걸어가
터벅터벅 걸어가
잠든중에 와있던
카톡은 몇개인지 um
새로나온 신곡은
또 또 뭐가 있는지
느낌 가는대로 갬성힙합 맞춤채널
어제 먹다남은
아이스커피를 마주 마셔
달콤함은 없지만
그렇다고 쓰진 않아
오늘 하루도 딱
이상태면 나쁘진 않아
서른살에 내가 온
여기 천안 city
악으로 개긴지도
벌써 3년째 living
가끔은 힘들어서
모든걸 다 놓고싶지만
내일은 쉬니까 오늘
일단 버텨보자구 임마
마셔
새벽 출근길에 숨을 한번 들이 마셔
밤엔 친구들과 술을 한잔 들이 마셔
자기전에 옥상에서
담배 연기 들이 마셔
걱정마쇼 my show
keep movin' keep movin'
keep movin'
일 연애 음악 모든걸 다 하다가도
삐그덕 거리기 시작하면
또 한번 멘탈이 무너져
스트레스 받고 피로감에
드러누워 멍때려
um 많이 지친거같아
내방 창문틈 사이
유달리 빛나 보이는 별하나
대화를 거는듯 날 계속 쳐다봐
내맘을 위로 하는듯해
불현듯 생각에 잠기다 시계를 보니
열두시가 넘었는데
잠은 안오지 uh
바다나 보러갈래 시동걸어 붕 ye
음악은 크게틀고 도로위를 슝 ye
시원한 바닷바람은 내뺨을 때리고
거친 파도소리는
내두귀를 마구 할퀴지
눈을감고 잠시 잡념들을 내려놔
시궁창 같던 서른전의
기억과 아픔들 말야
마셔
새벽 출근길에 숨을 한번 들이 마셔
밤엔 친구들과 술을 한잔 들이 마셔
자기전에 옥상에서
담배 연기 들이마셔
걱정마쇼 my show
마셔
새벽 출근길에 숨을 한번 들이 마셔
밤엔 친구들과 술을 한잔 들이 마셔
자기전에 옥상에서
담배 연기 들이마셔
걱정마쇼 my show

오늘도 마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