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시커먼스

Artist

이봉원, 장두석

Genre

랩/힙합

Release Date

1988.10.20

Release Agency

RIAK

흘러간 노래 모음 - 장두석, 이봉원
시골영감 처음 타는 기차놀이다
차표 파는 아가씨와 실갱이 하네
이 세상에 에누리 없는 장사가 어딨어
깍아 달라 졸라대니 원 이런 질색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면
삼학도 파도 깊이 스며드는데
부두의 뱃사공 아롱 젖은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눈물
두만강 두만강 눈물 젖은 두만강
두만강 푸른 물에 노 젖는 뱃사공
흘러간 그 옛날에 내 님을 싣고
떠나는 그 배는 어디로 갔소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언제나 오려나
기차는 삑 하고 떠나갑니다
영감이 깜짝 놀라 돈을 다 내며
깍지 않고 돈 더 낼테니 나 좀 태워 줘
저 차 좀 붙들어요 돈 더 낼테니
삼등차는 만원이라 자리가 없어
옆의 차를 슬쩍 보니 자리 비었네
옳다구나 땡이로구나 집어탔더니
표 검사에 이등차라 돈을 더 내래
사랑을 팔고 사는 꽃바람 속에
너 혼자 지키려는 순정의 등불
홍도야 울지 마라 오빠가 있다
아내의 나갈 길을 너는 지켜라
홍 호홍 홍도야 울지 마라
울지 마라 홍도야
이럭저럭 서울에는 도착했는데
인력거를 타시는데 발판이 없어
위로 올라타라니까 영감님 말씀
이등 탔다 돈 더 문다고
다신 안 탄데 하하하하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찌개백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