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낮과 밤

Artist

제이뉴 (J-New)

Genre

포크/블루스, 인디음악

Release Date

2018.05.02

Release Agency

퍼플파인 엔터테인먼트

낮달 - 제이뉴 (J-New)
너의 새벽을 쫓지 않을게
나의 행복도 찾지 않을게
그냥 가만히 가만히 가만히
숨소리만 들리게 고요히
빛은 달을 가려 비운을 뿜고
없는 길을 걷다 비극을 보네
나는 여전히 여전히 여전히
제자리만 맴돌다 멍하니
불명의 무언가를 탐내지 않고
누군가의 과오를 탓하지 않아
나는 또 그렇게 살아가다
결국 낮에 뜨는 달이 되었네
술 냄새 가득한 4시의 지하철
환멸과 혐오의 노을이 드리우네
남들보다 이른 시간에 꽃 피어
시끄러운 세상을 바라보네

의미 없는 단어를 내뱉던 나날
회상하기도 무거운 욕심에
나는 처량히 처량히 처량히
구름 속에 숨겨져 고독히
아무도 나타나지 않은 계절
애처롭게 시든 꽃의 노래도
울지도 듣지도 못한 채로
결국 낮에 뜨는 달이 되었네
술 냄새 가득한 4시의 지하철
환멸과 혐오의 노을이 드리우네
남들보다 이른 시간에 꽃 피어
시끄러운 세상을 바라보네
술 냄새 가득한 4시의 지하철
환멸과 혐오의 노을이 드리우네
남들보다 이른 시간에 꽃 피어
시끄러운 세상을 바라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