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피노키오

Artist

주형우

Genre

발라드

Release Date

2020.05.07

Release Agency

비스킷 사운드

모두들 내게 뭐냐고 묻죠
애써 웃음 짓지만
나도 모르는 표정인걸요
오늘도 그댈 좋아하는 맘
접어야 한다는걸 이젠 나조차 알죠
그래요 나 그댈 멀리서 바라보는
줄을 잃은 나무인형일 뿐이죠
여전히 나 그대 앞에서
다 아는 거짓말을 하죠
또 좀 길어졌네요
이렇게라도 닿을 수 있다면
나 그대 뒤에서
머물러 있을지 몰라요
그렇게라도 가까워진다면
오늘도 혼자 눈치만 보죠
왜 이렇게 다들
나를 배려해 주는건지
조급한 나의 마음이
작은 용기가 되지만
항상 여기까지죠
그래요 또 그댈 멀리서 바라보는
겁쟁이 나무인형일 뿐이죠
여전히 나 그대 앞에서
다 아는 거짓말을 하죠
또 좀 길어졌네요
이렇게라도 닿을 수 있다면
나 그대 뒤에서
머물러 있을지 몰라요
그렇게라도 가까워진다면
저기 어디쯤인가
내 소원을 들어줄 작은 별 하나
어디에 있던지 그 누구를 만나던지
그대 절대 외롭지 않기를
여전히 나 그대 앞에서
다 아는 거짓말을 하죠
또 좀 길어졌네요
이렇게라도 닿을 수 있다면
나 그대 뒤에서
머물러 있을지 몰라요
그렇게라도 그렇게라도

아득한 그대가
내 행복을 정해주네요
너무 아름답게도
사랑이 그런거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