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I’m Not Fine

Artist

트렌즈 (Tranze)

Genre

인디음악, 랩/힙합

Release Date

2021.04.20

Release Agency

캔디드뮤직

평생을 가족을 위해 살아왔는데
때론 실패가 아빠를 힘들게 했었겠죠
자기처럼 살지 말라고 말은 하는데
그때 무너진 마음은 티 내지 못했겠죠
때론 아빠가 미웠고 때론 원망했지만
근데 이젠 아빠의 외로움이 보여요
그 외로움 제가 이제다 가져가겠지만
당신의 웃음이 활짝 필진 모르겠네요
그리고 엄마 평생을 이름대신
엄마로 불렸을때
엄마는 진심으로 행복했나요
평생을 희생하며 살았지만
난 엄마를 울렸는데
엄마의 삶은 대체 어디로 갔나요
내 흉터를 본 엄만 어떤가요
아마 이 흉턴 엄마의 심장을 쪼갰겠죠
이제서야 이해가 가고 눈물만이 나와요
당신의 삶이 이젠 따뜻했음 좋겠어요
나 하나에 희생한 꽃들은 어디에
아들 손자 아파 죽는데 그건 어떡해
난 알약 없으면 힘들어 미치겠는데
그걸 지켜보는 꽃들은 나 땜에 지겠네
다음생엔 더 나은 사람이 될게
지금보다 더 더 많이 웃을게
이제서야 감사함을 느껴요
이제서야 희생들이 보여요
안개가 걷힌 후 그건 사랑이겠죠
다음 생에서야 그 사랑 느끼겠죠
전화 한통에 피어버린 웃음꽃
그 웃음꽃사이에 늘어버린 주름들
그 주름에 업혔던 난 마치 편한 구름 위
그 구름은 흩어졌고 터졌어 내 울음이
이젠 나로 인해 조금 더 웃게하고싶고
나로 인해 행복했음 한게 내 맘이었고
모자란 손자 목소리만으로 좋아한 미소
그 자리만을 계속 지켜 주기를 믿어요
노후에도 가족을 위해 버린 자신의 삶
그 삶은 정작 행복일까 의문만 드는 밤
왜 그리 힘든 시간이
행복한 시간보다 많았을까
미안하고도 감사하는 맘
이제는 모든걸 내려놓고 행복히 쉬어요
이제는 받은 만큼 전부 돌려드릴게요
당신의 웃음이 오래 남기를 빌어요
당신의 행복이 영원하기를 믿어요
나 하나에 희생한 꽃들은 어디에
아들 손자 아파 죽는데 그건 어떡해
난 알약 없으면 힘들어 미치겠는데
그걸 지켜보는 꽃들은 나 땜에 지겠네
다음생엔 더 나은 사람이 될게
지금보다 더 더 많이 웃을게
이제서야 감사함을 느껴요
이제서야 희생들이 보여요
안개가 걷힌 후 그건 사랑이겠죠
다음 생에서야 그 사랑 느끼겠죠
나 하나에 희생한 꽃들은 어디에
아들 손자 아파 죽는데 그건 어떡해
난 알약 없으면 힘들어 미치겠는데
그걸 지켜보는 꽃들은 나 땜에 지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