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STORY OF COLORS

Artist

페이퍼플래닛 (Paper Planet)

Genre

일렉트로니카

Release Date

2020.10.20

Release Agency

Stone Music Entertainment, 지니뮤직

난 상상력이 뛰어나 내게 말을 하곤 해
나는 어디쯤에 왔는지
뭐가 진실이었는지
어쩜 다 거짓이었던 걸
내 깊은 공허가 만든 허상인 걸
그중 하나만은 분명해
내 속 진심이었던 것
작은 소품들을 나눴고 그건 우주였던 걸
눈물이 걷힌 자리에
깊은 공허가 지어낸 너에게로
거짓 속의 빛이 아직도 날 울게 해
존재하지 않았던 것만은 분명해
모든 게 가짜였었던
네가 만든 그날의 너에게로

내가 채워줄 수 없었던
어둠 중 가장 어둡던 네가
만들고 죽인 네게로
아이 같았던 그 시간 속에 나
순수와 무지 어딘가 남은 날 구해줘
찰나의 순간이라
잊혀질 짧음이라 말해도
그 시간의 두께에 짓눌려
바랜 상상의 너
꿈속에 그대로
깨어난 뒤 잊혀질 시간 속에 가둬
눈물이 걷힌 자리에
깊은 공허가 지어낸 너에게로

내가 채워줄 수 없었던
어둠 중 가장 어둡던 네가
만들고 죽인 네게로
끝을 모르던 마음
그 미로를 따라
돌아가는 길의 무게를 기억해
나를 내줬던 걸
그런 내가 좋았던 걸
마른 슬픔 자국 넘어
내 기도 속 너에게로
거짓 속의 빛이 아직도 날 울게 해
존재하지 않았던 것만은 분명해
모든 게 가짜였었던
네가 만든 그날의 너에게로

네가 채워줄 수 없었던
어둠 중 가장 어둡던 내가
만들고 죽인 내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