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24.12 Present

Artist

소년:달

Genre

인디음악, 록/메탈

Release Date

2022.12.27

Release Agency

퍼플파인 엔터테인먼트

후 입김을 내쉴 때 두근대는 마음이
너에게 들키진 않을까
손끝까지 내려온 커다란 옷소매를
괜히 만지작거렸어
한 조각씩 우릴 맞춰가
두 사람의 시작과 끝으로
오른쪽 모서리의 시작 밑엔
안녕을 기다리는 우리가 있어
오래도록 난 우릴 간직할게
난 노래해 전부 너야 한 조각
계절의 틈 사이마다
온통 너야 빠짐없이 전부
소중한 네가 준거야
겹겹이 쌓여진 조각 속에
우리만의 퍼즐이 완성될 거야
외롭지 않게 곁에 있을게
내가 있을게
긴 시간이 지나서 새하얘진 머리를
바라보며 웃겠지
녹지 않는 눈이 내렸네
깊어지는 주름의 개수는 곧
두 사람의 역사의 증거
오래도록 난 우릴 간직할게 언제나
난 노래해 전부 너야
한 조각 계절의 틈 사이마다
온통 너야 빠짐없이 전부
소중한 네가 준거야
겹겹이 쌓여진 조각 속에
우리만의 퍼즐이 완성될 거야
외롭지 않게 곁에 있을게
내가 있을게

꾹 눌리지 않는 작은 다툼도
꾹 눌러서 담을게
아주 살짝 맞물리지 않는
형태가 이어진대도
영원하지 않을 삶의 끝에
두 사람의 마음이 이어질 거야
외롭지 않게 곁에 있을게
내가 있을게
한 조각씩 우릴 맞춰가
두 사람의 시작과 끝으로
두 사람이 내뱉는 호흡 속엔
계절이 낼 수 없는 온기가 있어
외롭지 않게 곁에 있을게
내가 있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