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A to Z

Artist

Allib (알립)

Genre

랩/힙합, 인디음악

Release Date

2020.12.03

Release Agency

비스킷 사운드

어쩌면 온통 여백만이
무겁게 내려앉은 사이에
목마름이 불쑥 다가오네
기다려져 탈출의 순간이
어쩌면 온통 여백만이
무겁게 내려앉은 사이에
목마름이 불쑥 다가오네
기다려져
oh 이 어둠은 길어
oh 해는 구름에 가려져
oh 달빛이 땅에 닿으면
i don't know where to go
난 just go
이유도 없어 must go
on 나 겁나 끝에는 모두 다 헛수고
돼버릴지 그러면 그럴수록 더 쓰고
이제는 의미도 잘
모르겠지만 계속 뛰는 발
친구도 모두가 gone
이젠 대체 뭘까 끝에 내게 남은 건
난 이젠 pack it up
결국엔 들었네 백기를
저들이 그린 원 안에 여태 끼려
했지만 하나도 안 풀려 체끼는
내가 시작 내가 끝 ya
잡고 있던 나의 끈 ya
fk'em fk'em 다 fuck ya
갈 힘없어 더 yeah
모두 멀어져 yeah
전화 걸어줘 yeah
맞다 이제 우린 진심을
까먹었어 yeah
그냥 꺼져줘 yeah
혼자 있고 파 yeah
더러워진 나의
눈과 맘을 씻고파 yeah
i don't know where to go
지금은 혹한
위스키 들이켜 이보다 더 독한
머리를 스치는 paranoid
떠나기 전에 you better know
더러운 현실에 신발이 배려도
얻는 건 되려 none
가만히만 있음 달라지는 건 없지
겨울이 오기 전에 준비를 해야지
두 다리를 뻗지
법칙을 깨야만 한다면 혹시 그때는
뭐든 감수할 수 있는
각오가 되어있기를
적막한 밤이 길어질 때면
우린 아마도 각자
챙기기도 바쁠 걸 난 알아
멀어져 만 가는 사이
이런 현상을 충분하게
받아들일 수 있잖아
숫자를 세 1 2 3 4
허전함은 눈이 쌓이면 사라져
but we don't know
if it evaporates or is sunk
so we are always drunk
그러다가 또 fked up
이 된 채로 거릴
헤메이다가 는 건 과거
로 돌리고 싶은 염원 왜
눈에 묻혀있을 때 에만 스치는지
알 수 없지만 여백을 걷어내고 일어나
난 대답을 숨겨놨네 어제에
난 대답을 감춰놨지 어제에
난 대답을 할 수 없는 상태에
어쩌면 온통 여백만이
무겁게 내려앉은 사이에
목마름이 불쑥 다가오네
기다려져 탈출의 순간이
oh 이 어둠은 길어
oh 해는 구름에 가려져
oh 달빛이 땅에 닿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