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Alevin 1st

Artist

알레빈 (Alevin)

Genre

록/메탈

Release Date

2018.04.09

Release Agency

뮤즈플랫폼

서정 - 알레빈
햇살 눈부시던 아침에 그댄
밝게 별 빛나던 겨울 밤에 그댄
흥얼거리는 날 뒤로 한 채
인적 없는 거릴 춤추듯 걷네
그댄 까마득히 먼 곳을 보듯
마치 바달 건너 편질 날리듯
물기 가득한 두 눈을 감아
나의 가슴 속에
작은 어깰 기대어 오네
꿈 꿔 본 적도 없는 그 어떤 것들을
그댄 나로 간절히 꿈꾸게 해
우린 마치 오래된 친구처럼
아주 작은 어린 아이들처럼
오랫동안 한마디 말 없이
서롤 바라보며 미소 지을 뿐
그댄 손에 작은 새를 품은 듯
누구도 모를 비밀을 아는 듯
조심스럽게 나의 귓가에
영원한 향기로 가득할
단어들을 속삭여

그대와 살아온 시간
그대와 살아갈 시간
나는 그대가 처음 본 날 같다
때론 아득히 먼 날에 그대와
그대를 생각하는 일
그대를 어루만지는 일
나는 그대가 꿈만 같았다
다시 삶의 한 가운데 그대와
우린 언젠가 본 영화 속 같은
한번쯤 들어본 이야기 같은
누군가에겐 시시할 법한
빛나는 일들을 되짚어 가고
나는 네가 아닌 그 어떤 것도
넌 나 아닌 그 어떤 것도
머릿 속에 떠오르질 않아
아무 말도 없이 길을 걷다
입맞추곤 할 뿐
꿈 꿔 본 적도 없는 그 어떤 것들을
그댄 나로 간절히 꿈꾸게 해
그댄 손에 작은 새를 품은 듯
누구도 모를 비밀을 아는 듯
조심스럽게 나의 귓가에
영원한 향기로 가득할
단어들을 속삭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