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성몰 (星沒)

Artist

배하민

Genre

발라드

Release Date

2018.03.26

Release Agency

퍼플파인 엔터테인먼트

새벽바람 (Feat. 이빈) - 배하민
옅은 술기운 많은 사람들
차가워진 밤공기
촉촉히 내 몸을 적셔주던
불빛들 꺼져가면
나를 스치는 새벽바람에
문득 든 네 생각에
매일 밤 너와 함께 거닐던
그 길로 향하는 나
조금 붉어진 눈 나를 보며
사랑한다 말하던
그 시절의 너 철없던 내 모습
눈앞에 살아 숨쉬네
아무것도 할 수 없어
가끔 네가 내 맘 흔들 때면
다시는 꿈꾸지 못할
네 큰 사랑에
난 익숙해 져 버린걸
혼자 걷는 이 거리엔
네가 너무도 많이 남아서
싸늘한 새벽바람에
내 마음 토하고
비틀대며 돌아갈게

너무 지친다며 나를 떠나
차갑게 멀어지던
널 붙잡기엔 내가 너무 못나
그저 바라 볼 수 밖에
아무것도 할 수 없어
가끔 네가 내 맘 흔들 때면
다시는 꿈꾸지 못할
네 큰 사랑에
난 익숙해 져 버린걸
혼자 걷는 이 거리엔
네가 너무도 많이 남아서
싸늘한 새벽바람에
내 마음 토하고
비틀대며 돌아갈게
찬란해 마지 않던 우리 새벽은
어느 새 새까만 어둠 되어
내 마음 좀먹고 내 눈 가려서
다시는 널 찾을 수 없게
다시 한 번 널 본다면
운명처럼 마주칠 수 있다면
말하지 못했던
내 마음 가득 모아서
다 너에게 전해 줄게
사랑한다 사랑한다
네게 닿지 못하는 한 마디 말
언제쯤 캄캄한 새벽
다 흘러가고
먼 동이 터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