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치유: 내게 가는 길

Artist

반D

Genre

발라드

Release Date

2019.07.25

Release Agency

사운드프레스

내게 가는 길 - 반D
길었던 하루 끝
새어 나온 하얀 숨만큼
그 겨울이 찾아왔네요
또다시 내 곁으로
저무는 노을 끝
떠오르는 찬란한 날들
물어오네요
스치는 바람이
지금도 기다리냐고
어느 날 흩어져버린 바랜 기억이
한걸음 내게 다가오네요
멀어져 보이지 않는 꿈을 찾던
그날의 그대 곁으로 돌아가
들려주고 싶어요 끝이 아닌걸요
불러봐도 그댄 모르죠
하얀 눈이 쌓여와 짙은 밤에 가려도
지울 수가 없는 그 길을 걸어가요
말해주고 싶어요 꿈이 아닌걸요
깨어나도 그대일 테죠
바람결에 기대어
잠시 멈출 수 있다면
잊을 수가 없는
빛나던 우리 그날처럼

가려진 그림자
차오르는 밤 여울만큼
내린 별들이
내게 오네요
그 겨울 이야기처럼
조금씩 흐려져 가는 지난날들이
또다시 내게 말을 거네요
아득해 잡을 수 없는 빛을 쫓던
그날의 그대 곁으로 돌아가
들려주고 싶어요 끝이 아닌걸요
불러봐도 그댄 모르죠
하얀 눈이 쌓여와 짙은 밤에 가려도
지울 수가 없는 그 길을 걸어가요
말해주고 싶어요 꿈이 아닌걸요
깨어나도 그대일 테죠
바람결에 기대어
잠시 멈출 수 있다면
잊을 수가 없는
빛나던 우리 그날처럼

그저 꿈인 걸까요 겨울 눈꽃처럼
부서지는 꿈인 건가요
흩날리는 꽃잎에 여린 나의 그대가
쓰러진다 해도 울지 않길 바라요
말해주고 싶어요 꿈이 아닌걸요
깨어나도 내가 있을 테죠
그대를 지켜줘요
그곳에 서 있을게요
길을 잃지 마요
빛나던 우리 그날처럼

그렇게 걸어요
빛나는 우리 오늘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