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늘

Artist

베개씨 & 집사람

Genre

포크/블루스, 인디음악

Release Date

2017.05.12

Release Agency

퍼플파인 엔터테인먼트

늘 - 베개씨 & 집사람
늘 곁에 있었는데 내 맘이
조금씩 변하는 것도 모르고
그 미소만 보면서 나에게
한 번쯤 네 맘을 보여줬기를
바라고 있었어
네 미소 네 말투 네 표정
걸음걸이까지도
눈웃음 네 입술 그 손 끝
사로잡혀 버린 나
너와 걷던 이 거리를
혼자 걸을 때면 나는
네 생각에 또 잠겨 젖어 드는 음
언제부터였을까
네가 뿌리던 향수가
날 취하게 한 걸까 음음음
나란히 걸음을 맞추며
사랑스런 눈을 맞추고
손 끝이 살짝 닿자 깜짝 놀라
시선을 피해 눈 감자
들리는 목소리 울리는 감성이
네 옆에 있는 날 기분 좋게 해
너는 어떠니
늘 곁에 있었는데 내 맘이
조금씩 변하는 것도 모르고
그 미소만 보면서 나에게
한 번쯤 네 맘을 보여줬기를
네 맘을 보여줬기를

여름 바람이 이렇게나
시원했나 웃음이 나
네 살결을 스쳐온 바람이라
내려오질 않아 입 꼬리가
바람에 살랑여 머릿결
향긋함에 넋이 나간 걸
나를 감싸는 모든 공기가 뭐랄까
어 너랄까
너와 걷는 이 거리가
내 하루의 Highlight
꽃이 없어도 너 하나면
향기로 가득 차 My life
날 향하는 너의 얘기
듣고 있으면 난 좋아
음 그랬구나 이젠
내 맘을 전할 테니 눈 감아
늘 곁에 있었는데 내 맘이
조금씩 변하는 것도 모르고
그 미소만 보면서 나에게
한 번쯤 네 맘을 보여줬기를
네 맘을 보여줬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