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VELLA FUSE

Artist

벨라퓨즈

Genre

인디음악, 랩/힙합

Release Date

2017.09.13

Release Agency

왓챠뮤직퍼블리싱

발코니와 방 하나 - 벨라퓨즈
세상에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바로
TV에서 나오는 것
그만큼 나는 노력했지만 세상은
인정하지 않았는걸
그래서 편한 지름길 두고서 험한
구부러진 길 빙 돌아서 왔어
아직도 이루지 못하고 있어
제자리에서 가질 못하고 있어
난 목소리가 좋지 않아서
그런 욕도 조금 들었는걸
그래도 괜찮아 다른 욕보단
많이 듣지 않았는걸
나의 이상을 꿈꿔 왔지만 세상이
아름답지만은 않다는 걸 알아
매일 하늘보다 땅을 많이 보며 살아
똑같은 일상 속에서 나는 눈을 감아
꿈에서 깨고 일어나면
너무 슬픈 이유 넌 알아
꿈에서 깨도 자꾸 잠을
자고 싶은 이유 넌 알아
차라리 꿈이 현실이었다면
차라리 내가 원하는 길을 갔다면
그 생각에 미련을 잡고
또 난 여기서 머물러 또 머물러
내일도 이렇게 지나갈 걸
알고 나는 눈을 감아
매일 또 이렇게 지나갈 걸
알고 나는 눈을 감아
내 발코니와 방하나
내 맘 졸이며 살아가
언제쯤이면 나도 미소를 지을까
행복할 수 있을까
to twostep
내가 말하고 싶은 comment
편한 지름길은 모든 사람들이 원해
그런데 그 지름길도 이젠 포화네
난 노랠 듣고 사람들이
웃고 하는 일을 원하지
너와 나 우리가 꿈을
현실로 만들길 바래 난
그래서 긍정적이고 밝게 변했나 봐
사람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의 그 자체
생각하는 것을 이루려 노력하려 함에
그 자세에서 네가 빛나는 거야
지난 과거들엔 미련 두지 마
우린 아직 22 이 눈을 감기엔
아직 많이 어려
내 마음에 있는 꿈을 감추기엔
턱없이 커서
가릴 수 없고 우리는 더 키워갈 뿐
외면하면 오히려 너 자체를 부정할 뿐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을 믿기에
잠재력 믿기에 앞으로 더 갈 뿐
꿈에서 깨고 일어나면
너무 슬픈 이유 넌 알아
꿈에서 깨도 자꾸 잠을
자고 싶은 이유 넌 알아
차라리 꿈이 현실이었다면
차라리 내가 원하는 길을 갔다면
그 생각에 미련을 잡고
또 난 여기서 머물러 또 머물러
내일도 이렇게 지나갈 걸
알고 나는 눈을 감아
매일 또 이렇게 지나갈 걸
알고 나는 눈을 감아
내 발코니와 방하나
내 맘 졸이며 살아가
언제쯤이면 나도 미소를 지을까
행복할 수 있을까
나도 마음 졸이며 살아가
시간의 압박에 목 졸려 눈을 감아 난
아침이 밝아와 새 마음을 먹지만
뜻대로 이루어지는 하루는 절대 없지
체계의 오류가 되고 싶다는 생각
난 너무 별난 게 없지 그래 맞아
이 감정 말로 형용할 수 없어
상처가 나듯 안 아픈 사람 없지
그래서 모두 하나 봐 촛불이 되듯
마음에 불을 켜잖아 추위가 올 때
누군가에게는 따뜻함을 주길
너무 시린 마음에 인동초가 피길
지금은 잘 몰라도 돼
힘들면 쉬어가도 돼
발코니와 방 하나 너와 나
맘 편히 웃어도 돼 날마다
꿈에서 깨고 일어나면
너무 슬픈 이유 넌 알아
꿈에서 깨도 자꾸 잠을
자고 싶은 이유 넌 알아
차라리 꿈이 현실이었다면
차라리 내가 원하는 길을 갔다면
그 생각에 미련을 잡고 또
난 여기서 머물러 또 머물러
내일도 이렇게 지나갈 걸
알고 나는 눈을 감아
매일 또 이렇게 지나갈 걸
알고 나는 눈을 감아
내 발코니와 방하나
내 맘 졸이며 살아가
언제쯤이면 나도 미소를 지을까
행복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