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Black Tree Gorgeous

Artist

블랙트리

Genre

인디음악, 랩/힙합

Release Date

2016.03.23

Release Agency

티에스앤컴퍼니

멀미 - 블랙트리
너 떠나가고
나 혼자서 헤매던 날들
네가 곁에 없어도
잘 살줄 알았어
너 떠나가고
널 혼자서 못놓던 날들
이렇게 혼자 무너져
너와 나 우리 겉과 속이
달랐던것 같아
사랑하니까 괜찮아 하며
쌓아둔 상처들
하나 둘씩 터져 싸움은 더 커져
누가 먼저랄것 없이
이별로 번져
변변치 못한 자존심
서로를 보며 잘잘못만 따졌지
남은건 후회라는 가르침
혹시 마주칠까 그리도 그리던 널
그럴리 없겠지
우린 너무 다르니까
뒤돌아서서 멀어져 가는
네 뒷모습 보고 난 다시 잡을
생각은 했지만 크기가 작은
나란 놈의 그릇은 허락하지 않고
널 떠나가게 냅두고 재수
없다며 욕하고 돌아섰지 근데 자꾸
내 머릿속에 맴도는 건
너와 함께했던 기억 뿐
생각이 나도
니가너무 보고 싶어도
니가 그리웠던 날도
이제는 모두 지난일이야
생각이 나도
니가 너무 보고 싶어도
니가 그리웠던 날도
이제는 모두 지난 일이야
너 떠나가고 나 혼자서 헤매던 날들
네가 곁에 없어도 잘살줄 알았어
너 떠나가고 널 혼자서 못놓던 날들
이렇게 혼자 무너져
어지러워 아주 심하게
덜컹 거리고 있어 어느새
출발의 달콤함은 훌쩍 사라지고
미화돼버린 추억
미련이 섞인 추억
나도 모르게
가슴이 뜨겁다가도 추워
진정이 된다면
누군가 붙여줘 귀밑에
너 없는 이 세상이
내겐 너무 밋밋해
후회할지 뻔히 알면서도
핸드폰 속 너의 이름을
바라보고 있어
겨우 집어든
밥 한 숟가락 삼켜보지만
또 목이 메어 물만 찾게 돼
빈 속과 텅빈 머리 미식거리고
어지러워 아직 니 생각 때문에
한숨으로 숨쉬고 놓지 못한 핸드폰
울리는 알람에도 가슴 졸이게 돼
뜬눈으로 밤새기 일쑤
지우지 못한건
사진만이 아냐 I Miss you
생각이 나도
니가 너무 보고 싶어도
니가 그리웠던 날도
이제는 모두 지난 일이야
생각이 나도
니가 너무 보고 싶어도
니가 그리웠던 날도
이제는 모두 지난 일이야
자꾸만
빙빙빙빙빙빙빙빙빙빙빙빙
어지러운데
자꾸만
빙빙빙빙빙빙빙빙빙빙빙빙
내게서 떠나가
자꾸만
빙빙빙빙빙빙빙빙빙빙빙빙
어지러운데
자꾸만
빙빙빙빙빙빙빙빙빙빙빙빙
내게서 떠나가
너 떠나가고
나 혼자서 헤매던 날들
너무 외로웠었어
너무 서러웠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