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Dead Poets Society

Artist

CarpeDiem

Genre

랩/힙합

Release Date

2021.02.22

Release Agency

뮤직카로마

세상은 바뀌고
바뀌지 않을 것 같던 나도 어느새
어른이라 생각했던
어렸던 내가 어색해
몇 남지 않은 인간관계
그리고 가식만이
남은 대다수의 사람과의
팽팽한 그 사이 간격
얼마만큼 다가가고
멈춰서야 하는지 애매한 서로
다른 기준 다른 정도와 다른 환경
서로 각기 다른 높낮이의 벽
넌 어때 날 알고 있는 것 같애
아님 알 수 없는
벽을 두드리는 것 같애
난 니가 벽을 넘지 않기를 바래
아니 넘어 나를 전부
이해해주기를 바래
알 길 원해
친구도 여자도
때때론 수지타산 얽힌 관계조차도
몇몇은 떠나가고 몇몇은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딱
예의 바른 거리감 그 정도
I don’t even know
내버려둬
하지만 사실 난
누구라도 붙잡아 주길 바래 날
Laugh and Talk Hide or Share
Laugh and Talk Hide or Share
새벽 차가 끊긴 취객들이 가득한
지하철 역
잠시 머무를 뿐 정착지나
보금자린 아닌
언젠가 떠나고 다른 밤
새로운 이들이 눕는 벤치 같은 것
각자의 감정은 각자의 것
선택과 대가 역시 각자의 몫
굳이 깨려 노력하지 않는 서로간의 벽
But I want different some
사람을 만나도 외롭고
홀로 덩그러니 놓여도
가슴이 터질 듯 괴롭고
다들 똑같을 거라 생각하다가
창 밖을 지나가는 표정들은
또 딱히 그렇진 않아
점점 좁아지는 인간 관계
내 목소릴 잊어버리는 매일 아침
외로움과 맞바꾼 마음속의 안식
Only If I could handle this shit
Now I so desperately
recognize this feel
I don’t even know
내버려둬
하지만 사실 난
누구라도 붙잡아 주길 바래 날
Laugh and Talk Hide or Share
Laugh and Talk Hide or Share
지겨운 말이지
사소하지만 날
오랫동안 괴롭히는 소음
익숙해야 하지만 익숙해지지 않는
신물나게 의미 없는 대화 그리고 웃음
그래도 다들 안고 살아가
계속 또 그렇게
아무렇지 않은 척 사람을 만나 반갑게
잠깐 지나가는 가을 향기처럼
마음 한 켠을 스쳐 지나가는 사이 점점
옅어지겠지 흩어지겠지 잊혀지겠지
I don’t even know
내버려둬
하지만 사실 난
누구라도 붙잡아 주길 바래 날
Laugh and Talk Hide or Share
Laugh and Talk Hide or Share
Laugh and Talk Hide or Share
Laugh and Talk Hide or Share
Laugh and Talk Hide or 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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