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Dream

Artist

Daytime

Genre

인디음악, 랩/힙합

Release Date

2018.03.06

Release Agency

비손과기혼

Dream - Daytime
사람들은 가지고 싶어 해 확신을
자기에게 옳게 여겨질 때에야
신을 신고 길을 걸어가지만
그 길이 옳은지는 아무도 모르지 늘
그래서 믿지 않는 걸지도 신을
보이지 않기에
신에게는 귀가 없어
듣지 못할 거야 나의 신음
신기하게도 여기엔 존재하는 믿음
짧은 기억력 속 수많은 이름
나도 언젠가 그 때가 이를까
누군가의 기억 속 벽지를
나의 이름이 아름답게 꾸미는 날
가던 길을 멈추게 되는 그 때
내 손은 몇 사람의 손이
얹어져 있을까
언제나 나만이 나의 정답
이게 요즘 사람들이 사는 법 같아
나의 길 뿐 아니라
남의 길 까지 관심이 너무 많아
그렇다 한들 나를 대신
살아줄 수는 없잖아 너도
짐을 함께 지는 순간이 많아져도
길을 선택할 때는 혼자야 서로
난 과연 지금 어딜까
항상 고민하던
하늘의 집과 땅의 집 사이
어느 샌 가부터 사이사이
찍힌 발자국이 깊다
이렇게 걷어낼 걸
내 머리에서 꺼내보다
미아가 될 뻔했던 그 때는
항상 오늘이었네
난 꿈을 꾸었네 어젯밤
난 꿈을 꾸었네 신에게서
난 길을 걸었네 어제까지
또 길을 물었네 당신에게
난 꿈을 꾸었네 어젯밤
난 꿈을 꾸었네 신에게서
난 길을 걸었네 어제까지
또 길을 물었네 당신에게
흔들리지 않으며 피는 꽃은 없대
세상에 내던져지는 건
나의 선택이 아니었고
결과를 내야 하는 것도 역시
없으면 만들어내야만 하는 꽃대
증명할 길이 없대 나의 존잴
애초에 꽃이 없다면
아무리 흔들렸어도
햇빛을 볼 기회조차 꺾네
이름 없이 살다 가는 게
부끄럼이라고 누가 정했나
꿈을 이루는 건 너와 난 몰라
하지만 길을 가는 건 내가가 내가
제 각각으로 지어졌기에
손가락질 못해 움직여갈 길
그건 자신에게도 마찬가지
하지만 우리 중 누가
오늘 밤에 눈감을 때
내일 일을 염려하지 않을까
내일 일을 염려치 말라는
성경 구절 외우지만
나는 때로 평화로이 아무 일
안 나는 날이 더 두렵기도 해
사람의 길은 평생 모른단 걸
알면서도 조금만 알려달라
웃긴 기도해
삶이란 건 다이나믹해
마치 지금처럼
말했듯 아무도 몰라
1초 후 일어날 일 지금처럼
그래서 길이란 단어는
주인이 없는 듯
내가 걸어가면 그게 내 길이지만
어색해 항상 처음 본 듯
다만 남에게 너의 길을 맡기진 마라
난 내 길을 갈 거라며
발걸음 옮겨도 의미 있을까
내 밭이 아닌 남의 밭을 갈 거라면
판단은 오직 너
그리고 저 높이 계신 분께만
맡겨둔 채 바라자고
힘겹기만 한 이 걸음
부디 되어 지길 잠시 후 내 삶의 밑거름
다만 남에게 너의 길을 맡기진 마라
난 내 길을 갈 거라며
발걸음 옮겨도 의미 있을까
내 밭이 아닌 남의 밭을 갈 거라면
판단은 오직 너
그리고 저 높이 계신 분께만
맡겨둔 채 바라자고
힘겹기만 한 이 걸음
부디 되어 지길 잠시 후 내 삶의 밑거름
난 꿈을 꾸었네 어젯밤
난 꿈을 꾸었네 신에게서
난 길을 걸었네 어제까지
또 길을 물었네 당신에게
난 꿈을 꾸었네 어젯밤
난 꿈을 꾸었네 신에게서
난 길을 걸었네 어제까지
또 길을 물었네 당신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