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리듬의 마법사

Artist

디기리

Genre

랩/힙합

Release Date

2004.06.04

Release Agency

Stone Music Entertainment, 지니뮤직

어머니께 바치는 노래 - 디기리
어쩌면 남들 에겐 진부한 얘기
하지만 내겐 가장 소중한 얘기
바로 내 어머니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노래
사랑하는 내 어머니께
사랑하는 어머니께
여기 마음의 편지를 읊죠
여기 펼치는 이 노래로 전하죠
당신의 모습이
더 쓸쓸히 느껴지고 있죠
한심해 곁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내 자신이
하루하루 자식을 위해
당신은 사는데 간신히
너무나도 어른이
빨리 되버린 나이지만
아직 당신의 눈에 난
개구쟁이 작은 꼬마
그때 그 마음으로
여기 키 작은 노래를 부르죠
하지만 어린애 울음은 그만
어머니 손 붙잡고 함께 간 시장과
어머니 무릎에 기대어 듣던 자장가
어머닌 아들이 올 때까지
잠이 들지 않아
어머니께 바치는 내 키 작은 노래
어머니께 바치는 내 키 작은 노래
어머니께 바치는 내 키 작은 노래
어머니께 바치는 내 키 작은 노래
그날 아침까지 돌아오지 않던 아버지
그렇게 말도 없이 떠난 나머지
작별인사도 하지 못한 나
당신과 내겐 가장 슬픈 날
그날 이후로
당신이 맡게 된 아버지의 역할
평범한 주부인 당신에겐 고된 나날
난 알아 어머닌 눈물을 보이진 않아
내가 슬퍼 할까봐
당신의 맘속 깊숙이
숨겨둔 인생의 눈물의
작은 내힘겨운 일상은 늘 그래
거짖 투성이 세상
그것은 당신을 속이고 상처를 주죠
오늘따라 괜히 새삼
이렇게 묻죠
당신이 왜 이런일을 겪어야만 하는지
누군가 무척 당신을 슬프게 한다면
절대로 용서할 순 없죠

사랑하는 어머니께
어머니께 바치는 내 키 작은 노래
아직까지 못해본말
어머니께 바치는 내 키 작은 노래
사랑해요 어머니
어머니께 바치는 내 키 작은 노래
너무도 작은 선물이죠
어머니께 바치는 내 키 작은 노래
세상의 더러운 때묻어
나쁜 생각으로 가득 찰 때
당신 앞에 서면
난 다시 흰눈처럼 깨끗해져
어머니는 내 죄를 씻죠
어머니 목소리는
마치 내겐 일요일 같지
나에게는 단지
종교보다 신성한 건
내 생명보다 소중한건
내 어머니
그 이상의 가치는 없는걸
우린 가장 가깝지만
이만 내 얘길 멈추죠
내 고민과 슬픔은 감추죠
당신이 걱정스러워 하니까
압니까 난 나쁜 애가 될 순 없죠
당신을 슬프게 하는 건 나니까
어머니 행복을 아버지 앞에 맹세하죠
아버지는 하늘에서 우릴 보고 웃겠죠
어머니께 바치는 내 키 작은 노래
아직까지 못해본말
어머니께 바치는 내 키 작은 노래
사랑해요 어머니
어머니께 바치는 내 키 작은 노래
너무도 작은 선물이죠
어머니께 바치는 내 키 작은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