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END OF THE DAY

Artist

DL (디엘)

Genre

랩/힙합, 인디음악

Release Date

2018.11.21

Release Agency

(주)루미넌트엔터테인먼트

하루 끝 - DL (디엘)
시끄러운 알람 소리같이
머리 아프게 하는 모든 시작은
아침 같지 always
아침 해 It's so bright
부담스럽지
뭐든 시작하려는 순간은
focus on my way
파란 14시의
햇살처럼 뜨겁기에
그걸 사랑하고 있는 내가 마치
쭉 영원할 것 같기도 해
낮게 부는 바람
붉게 물드는 sky
익숙해진 것들과
제일 편안한 시간
늦은 오후같이
풀어저버릴 것만 같지
후회는 없지만 아쉬움을 남긴 채
잠자리를 준비하는 게
마치 지금까지 일을 모두
뒤로 미룬 채 시작을 준비하는
우리 같지 back again
you ＆ me
우리가 지나쳤던
날이 마치 오늘 하루 같아서
true ＆ feel
똑같을 수는 없나
매달렸던 내가 바보 같아서
빨갛고 파랗던 기분 겹치는
시간 속 하얀 공백을
덧대서 연보라색을 담아
앞으로도 우린 더 많은
색깔을 채울 거고
조화로워질 때 우리는
참 아름다울 거야
고민하는 너를 자책하지 않길
타오르는 날은 자만하지마
지칠 땐 충분히 쉬어도 돼
아쉬운 마음 알지만 붙잡고
훤히 뒤처지지 말기
아침에 소리가 반가울 때도 있고
뜨거운 두시가 축 처질 수도 있어
붉어진 하늘에
오늘을 놓아보기도 하고
밤이 되면
다시금 뜨거워지는 그런 날
cause i'm a pilot
가득 매워진 Palette
이 도시를 도화지 삼아
더 높은 곳에서 여기에
나를 담아낼 수 있을 거야
매일 작은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제일 중요한 걸
잊고 있진 않을까
같아 보인 것 같아도
틀린 색깔을 만들어낸 게
나라는 거
나 말하는 대로
불운이 적이 될 테니까
시끄러운 아침
새파란 14시에
익숙해진 것들과
제일 편안한 시간
지금까지 일을 모두
뒤로 미룬 채 시작을 준비하는
우리 같지 back again
you ＆ me
우리가 지나쳤던
날이 마치 오늘 하루 같아서
true ＆ feel
똑같을 수는 없나
매달렸던 내가 바보 같아서
빨갛고 파랗던 기분 겹치는
시간 속 하얀 공백을
덧대서 연보라색을 담아
앞으로도 우린 더 많은
색깔을 채울 거고
조화로워질 때 우리는
참 아름다울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