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배회

Artist

도베르멍

Genre

랩/힙합, 인디음악

Release Date

2021.07.06

Release Agency

캔디드뮤직

예거 대신에 커피캔 숨 죽인 채
깊게 번진 내 안에
내면을 꺼내 Copycat
의심은 가더라도 아직 미지근한
불신 아직은 내 발 밑에
날 내려다본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며
등에 날개뼈를 할퀴네
힘 없이 내려가는 깃털은 마치
고개 절레 젓듯 갈지자로 떨어지네
Play the piano
새벽이 되면 내려가 깊은 지하로
짙은 습도의 차가운 체온도 반겨
check 할 필요 없는 감성은 최고조
나를 건드리는 바람
그 바람에 스치는 풀의 소음이
대변인이 되어줘
아픈 만큼 성숙해 지는게
아니라 독해져
해독제가 가득한 이곳은 해저
절대 멈추면 안돼 잠깐 멈춰도 돼
널 위해 싸워야 돼
왜 마음 상해가며 싸우려 해
누군가의 무시도 누군가의 비난도
새겨 듣지마 그들은 너가 아냐
내 길은 내가 추상적으로 걸어 가면 돼

절실함이란 불 안에 갇힌 듯
숨막히고 불안해
밝은 곳과 난 불협화음이라
깨어나기 시작했네 불 꺼진 밤에
see a vision 비정규직에서
Legend 한길만 파헤치다 보면
누구도 무시못할 해저
흩어진 재 들을
정신력으로 감싸 안았네
내가 잡은 방향키라면
꺼버려 네비게이션
너는 질투와 시기를
하다가 놓치게 될거야
너에게 다가오는 기회의 시기를
숨을 크게 들이켜 몸속에 갇혀버려
막혀버린 열을 내려 좀 쉬기를
닥쳐질 위기는 물 위에 기름
절대 너에게 흡수될 생각을 안 해
잠시 놔도 돼 한시름
기억 속 필름을 펼쳐
지금의 행진곡 위를 걷게 된다면
만날거야 너의 믿음을
절대 멈추면 안돼
잠깐 멈춰도 돼
널 위해 싸워야 돼
왜 마음 상해가며 싸우려 해
누군가의 무시도
누군가의 비난도
새겨 듣지마 그들은 너가 아냐
내 길은 내가 추상적으로 걸어 가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