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Home Party

Artist

도도 (DoDO)

Genre

인디음악, 랩/힙합

Release Date

2020.12.23

Release Agency

야누스뮤직

기분 좋게 불어온 시원한 가을바람에
여기저기 흩날리는 내 머릿결
이런 기분 조금 어색해
오랜만에 만난 너와 맛난
치즈볼이 내 옆에
있던 그 때 난 더 바랄 게 없네
That was the one of my bucketlist
벌써 어른이 된
우리들의 home party
ye It couldn't be better right
어린 날의 우린
bye but I can't imagine
어쩜 네가 옆에 없는
나의 모습 과연 무슨
어떤 사람 됐을까
막연하게 바라봤던 그런 하루가
하나둘씩 모여 지금 우리가 됐고
이제 훨씬 더 밝은 미랠 향해가
사실 이뤄놓은 거라곤 뭐 별로 없어
아직까지 엄마 아빠 손 아랜걸
조금 죄송하긴 해 공부 잘하던 애
음악 하겠단 게 좀 속상하셨겠지
친구 누군 벌써 취업해
또 다른 어떤 앤 이미
교생실습도 했대
생각나 나도 고등학생 땐
교탁 앞의 선생님 그게 꿈이었는데
기분 좋게 불어온 시원한 가을바람에
여기저기 흩날리는 내 머릿결
이런 기분 조금 어색해
오랜만에 만난
너와 맛난 치즈볼이 내 옆에
있던 그 때 난 더 바랄 게 없네
네가 옆에 있어 다행이란 말은
꾹꾹 참은 채
오늘도 그저
무뚝뚝한 인살 네게 건넸네
알고 있니 너와 헤어졌던 그 순간에
실은 그 때 아쉬웠지만 웃네
아쉬웠지만 네게 웃어주는 것 말곤
할 수 없어 우린 일상으로
돌아가야 해 우린 각자 일에
충실한 어른인 걸 그래도 넌 내 곁에
있다는 거 나도 알고 있어 난
외로움을 몰라 왜냠 내겐 너가
있어 뭐든 말할 수 있어
whenever I want
가벼운 고민 정돈
그저 수다거리일 뿐
By the time 아침에 눈을 뜰 때
난 가끔 혼자 생각에 잠기곤 해
사실 용감한 척
하나도 안 무서운 척했어
아직 여기 서울은 조금 험난해
그래도 난 너의 칭찬에
힘내 다가오는 내일을 난 더 기대해
기분 좋게 불어온
시원한 가을바람에
여기저기 흩날리는 내 머릿결
이런 기분 조금 어색해
오랜만에 만난 너와 맛난
치즈볼이 내 옆에
있던 그 때 난 더 바랄 게 없네
네가 옆에 있어 다행이란 말은
꾹꾹 참은 채
오늘도 그저 무뚝뚝한 인살
네게 건넸네
알고 있니 너와 헤어졌던 그 순간에
실은 그 때 아쉬웠지만 웃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