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PHANG

Artist

도곡동

Genre

랩/힙합

Release Date

2021.12.31

Release Agency

캔디드뮤직

입안에 모았던 공기를 팡
한숨을 탁 털어놓고 단잠
을 자기 전에 SNS에 올라온
감각적인 사진에 난 눈을 반짝
이 방은 답답 떠날 때가 왔나
노래하지 일상 식상해져버린 상상
에 또 다른 자극이 난 필요해
what you wanna do 하는 순간에
물음표 서너 개가
머릿속에 떠오르는 중이야
그렇다고 딱히 심각하게
일탈하긴 싫어 바라는 게 있음
세계 일주 후에
옥상에서 커피 한잔하고 싶을 뿐이야
딱히 또 그 이상은 생각나지 않아
걸어가다 보면
또 만나게 되는 사람들이 또
나를 채워주고
또 바람이 눈에 보이겠지
난 걸음을 걸어 눈을 감은 채로
붉은 하늘의 저녁 노을이란 걸 보며
다시 생각에 잠겨 다시 또 눈을 뜨면
이런 풍경은 없고
너랑 나의 경쟁은 판쳐
아 shit 또 shit 숨을 깊게
들이마셔 잠깐 참은 담에
도저히 못 버티겠다 싶은 순간에
입안에 모았던 공기를
어두운 방에다가 다시 팡
팡팡팡팡팡
팡팡팡팡팡
팡팡팡팡팡
팡팡팡팡팡
오늘 밤도 외로움을 느껴
주변에 수많은 사람들 사이
난 움츠러 들어있어
네가 무슨 말을 뱉는지 모르겠지만
고갤 끄덕여 난 반쯤 죽어있어
가끔씩 제정신을 잡아도
아무리 나 자신을 다잡아봐도
이렇게 살면 안 된단 건 알아도
똑같은 고민의 반복
바뀔 건 없단 걸 알어
날 잘 안다고 자부하겠지만
보고 있는 건
그저 가면을 쓴 광대일 뿐
날 사랑한다 말을 하겠지만
원하는 것을 얻기 전까지
딱 그뿐일 뿐
그뿐일 뿐인데 왜 팡
모두가 물음표로 보여
물어보는 게 무서워 팡
난 걸음을 걸어 눈을 감은 채로
붉은 하늘의 저녁 노을이란 걸 보며
다시 생각에 잠겨 다시 또 눈을 뜨면
이런 풍경은 없고
너랑 나의 경쟁은 판쳐
아 shit 또 shit 숨을 깊게
들이마셔 잠깐 참은 담에
도저히 못 버티겠다 싶은 순간에
입안에 모았던 공기를
어두운 방에다가 다시 팡
팡팡팡팡팡
팡팡팡팡팡
팡팡팡팡팡
팡팡팡팡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