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SV #1 SYNERGY

Artist

Ausome Boi, 독션 (DOGSEAN), Gleen, 누기 (NOOGIE)

Genre

인디음악, 랩/힙합

Release Date

2021.01.15

Release Agency

(주)루미넌트엔터테인먼트

아직도 잠들지 못해 그 기억이
잠결을 해치는 듯해
차갑게 식은 공기에 내 마음은
달갑지 않은건가봐
조용히 울려퍼지는 달빛에
지난 발걸음을 되새겨
조금씩 감았다 뜬눈 사이로
그때의 내가 보여
시간은 가나봐 저 별만 그대로인가봐
언덕 위에서 별을 세던 꼬마는 없어
우두커니 서 있는 거울 속 거인은
도대체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가
짙은 새벽 멍하니 걸었네
달빛 아래에서
하염 없이 천천히 걸었네
달빛 아래에서
달이 비춘 좁은 방을 비워내도
텅빈 방벽에도 빛이 여전해서
도망 안 다니고
더많은 열정을 정렬하지
그 정렬한 열정은
뒤집혀도 정열이 돼서
별 차이없네 Rhyme attack
더 갈기곤 했던 소년은
여전히 Bite a fake
할말이 없대도 Rhyme 공책
까맣게 만들어가던게
내 유년의 삶이었네
버려진 반년이 잡아당긴 발목을
못지켜본 형들이 내밀어준 감동은
더 뒤쳐져 쪽팔리겐 만들어도
올리진 못하게해
순백의 백기와 항복을
인내는 모여 목소릴 위로
내 위에 선 그 위선자 까지
닿게 소리질러
내 방을 비췄던 달이
내앞길도 비춰
눈 풀린대도 빛을향해
keep movin'
시간은 가나봐 저 별만 그대로인가봐
언덕 위에서 별을 세던 꼬마는 없어
우두커니 서 있는 거울 속 거인은
도대체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가
짙은 새벽 멍하니 걸었네
달빛 아래에서
하염 없이 천천히 걸었네
달빛 아래에서
고갤돌려 다시 저 앞을 향해
선명히 남긴 발자국 끝을 딛어
한발자국 두발자국
계속 더 걸어 나가고
비난이 꽤나 많아도 다시금 발을 딛어
네가 날 몰라봐도 난 내 길에 남아서
계속해 걸어나가 달빛이 남은곳으로
짙은 새벽 멍하니 걸었네
달빛 아래에서
하염 없이 천천히 걸었네
달빛 아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