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멀었어

Artist

도시수족관

Genre

인디음악, 록/메탈

Release Date

2017.06.27

Release Agency

콩지뮤직

켠김에 왕까지 - 도시수족관
배고픔에 시달리는 작은 노예여
어찌하여 너는 계속 여기 남았나
꿈이 너무 짙어 못 떠나는 노예여
언제까지 너는 꿈을 뜨지 못하나

부르튼 입술을 확인하며
어찌도 그리 슬피 울었나
그대는 하루도 쉬지 않고
아침 해부터 달이 뜰 때까지
외로움에 시달리는 작은 노예여
어찌하여 너는 계속 여기 남았나
꿈이 안전해서 못 떠나는 노예여
언제까지 너는 꿈을 뜨지 못하나

포기란 주변에 손가락질
귀를 막고 계속 난 모른 척
그대는 눈물을 닦아내며
두 눈에 반짝 별이 뜰 때까지
외로움에 시달리는 작은 노예여
어찌하여 너는 계속 여기 남았나
꿈이 안전해서 못 떠나는 노예여
언제까지 너는 꿈을 뜨지 못하나

어두운 감옥에 갇힌 노예
무거운 쇠고랑 철컹대며
저 높은 태양이 추락할 때
날개를 훔쳐 날아날 때까지
외로움에 시달리는 작은 노예여
어찌하여 너는 계속 여기 남았나
꿈이 안전해서 못 떠나는 노예여
언제까지 너는 꿈을 뜨지 못하나
외로움에 시달리는 작은 노예여
어찌하여 너는 계속 여기 남았나
꿈이 안전해서 못 떠나는 노예여
언제까지 너는 꿈을 뜨지 못하나
실패라 해도 씹어주겠어
끝이 없다면 끝내주겠어
시련이라면 밟아주겠어
그곳에 나는 노예가 되어
아픔을 모두 안고
불행을 모두 맞고
해가 뜰 때를 위해
이곳에 왕이 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