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북극성

Artist

두난

Genre

발라드

Release Date

2019.05.24

Release Agency

(주)디지탈레코드

북극성 - 두난
칠흙속의 칠흙
어두컴컴한 어둠의 우주
보이지 않는 길을 만들어
느긋하게 걷고 있어
아주 어두운 하늘안에
빛나는 별하나 언제나
강하고 굵은 선들을 땅으로 내리내
고개를 들어 바라봐
언제부터 있었을까
이 신비로운 빛의 선율들이
이 땅에 날때부터
나를 비췄내
내가 훌쩍 커가는 사이에
원데이 투데이
어두워진 밤은 오네
단 하나의 별을 보네
그 빛이 나를 환히 비추고 있네
우주 끝이
닿을것 같이 선명 하네
손을 뻗어 닿아 보네
북극성의 빛이 길을 밝히고 있네
이곳은 언제나 어두웠지
앞이 아주 캄캄히 안보였지
생각할 겨를도 하나 없이
하루를 경직되어 살았지
촛불하나 밝힐 조금의 여유 없이
까마득하고 아득한 칠흙의 어둠이
이유없이 계속 될거라 여겼지
그렇게 한참의 나날이
빠르게도 흘러갔지
많은 시간이 지난 그 어느날
먼 산자락 끝에
북극성이 밝게 떠올라
그 빛이 바닥에 훤히 비친
그림자를 만들어줬어
그제서야 우린 환한
미소를 지으며 웃어
이 땅에 날때부터
나를 비췄내
내가 훌쩍 커가는 사이에
하루 이틀이 지나도
전혀 빈틈이 없는
새까만 어두운 사방의 시계
난 가진 모든 것을
전부 내다 버릴 수밖에
이 초조함속에 모든 것을
가지려 했던 거대한 망상
저높이 항상 내리는
북극성의 빛이 칠흙의
어둠을 갈라가 반으로
끝없이 넓어진 공간을
새롭게 만들어가
난 발을 차며 있는
힘을 다해 뛰어 그곳에
먼길의 퍼지는 은하수 연못에
몸을 던지면 참 밝고 섬세한
빛을 뿜어내는
거대한 백색의 별이 보여
흰 별이 보내는
따스한 온기에
포근히 누워서 잠이들어가
이 땅에 날때부터
나를 비췄내
내가 훌쩍 커가는 사이에
원데이 투데이
어두워진 밤은 오네
단 하나의 별을 보네
그 빛이 나를 환히 비추고 있네
우주 끝이
닿을 것 같이 선명 하네
손을 뻗어 닿아 보네
북극성의 빛이 길을 밝히고 있네

북극성의 빛이 이 땅을
점점 더 밝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