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추악하고 찬란한

Artist

강휘

Genre

랩/힙합, 인디음악

Release Date

2021.12.06

Release Agency

사운드펍

수류탄이 무서운 이유가 파편
많은 순간들이 내겐 아퍼
주마등 문제를 비춰낸 과거
무얼하든 누구든 대신할 순 없어 널
이해를 넘어선 공감을 할거야
피를 묻힌 뒤에
나도 살인자임을 자처
순간의 판단으로
십 년을 홀로 갇혀도
해 볼만한 거 아냐
가능성이 0이 아니라면
알려줘 도시의 이름
말고 뭐라 부를지를
널 보내긴 너무 싫은
데 두 눈 감아 질끈
말 못했어 사실은
사랑한다고 나 지금
네가 걷는 길 부디 흔
적을 남겨주기를
목을 겨눈 칼날이
서툴지만 너의 방식
너를 위해 날 이
용해줘 Kill me Softly
우릴 찌른 시침의 날이
꽃 받칠 가시로 바뀌길
같이 풀를래 하나씩
결국 남는 하나의 실
줄이 풀려 있어도 발이 묶여있잖아
너의 우울한 그 목소리 때문에
넌 내 세상을 깼고 여기서
나간다면 동사무소를 가서
오늘을 생일로 할래
네가 줬던 상처는 흉터가 됐고
난 이걸 지울 생각이 없는데
인형극의 막이 내릴 땐
인질보단 너와 같은
수배자가 되기를 바래
당겨 방아쇠를 Right Now
머뭇거리던 모습이 생각 나
몇 번을 말했잖아 나는 괜찮다고
좌표 적힌 쪽지를 남기고 그새 갔나
내게 모진 말을 했지만
리볼버의 첫 발은 공포탄인 걸 알아
넌 살아 난 남아서
창틀과 바닥을 닦아
네 지문을 지우고 있잖아
수류탄이 무서운 이유가 파편
그 수많은 순간들이 내겐 아퍼
주마등 문제를 비춰낸 과거
무얼하든 누구든 대신할 순 없어 널
이해를 넘어선 공감을 할거야
피를 묻힌 뒤에
나도 살인자임을 자처
순간의 판단으로
십 년을 홀로 갇혀도
해 볼만한 거 아냐
가능성이 0이 아니라면
알려줘 도시의 이름
말고 뭐라 부를지를
널 보내긴 너무 싫은
데 두 눈 감아 질끈
말 못했어 사실은
사랑한다고 나 지금
네가 걷는 길 부디 흔
적을 남겨주기를
목을 겨눈 칼날이
서툴지만 너의 방식
너를 위해 날 이
용해줘 Kill me Softly
우릴 찌른 시침의 날이
꽃 받칠 가시로 바뀌길
같이 풀를래 하나씩
결국 남는 하나의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