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ame

온기

Artist

근호

Genre

발라드

Release Date

2019.11.28

Release Agency

㈜에이티씨미디어

온기 - 근호
온몸에 온기가 빠져나간듯해
정신이 가볍다고 해야 할까
어딘가 공허한 이 마음을
설명할 수 없어
눈물 흘리고 싶지도
웃고 싶지도 않아
그냥 조용히 음악을 틀고
한참을 멍하니
이제 그만두고 싶어
내 마음을 설명하는 걸
왜 이렇게 아프고 있니
어떤 약으로도 낫질 않아
넌 내가 아직 미운지
오지 않는 너를 기다리고
미움의 칼끝에 베이는 게
얼마나 내겐 깊은 상처인지
네가 없는 하루를 또 버텨본다
두발이 여기서 멈춰 버린 듯해
추억 속에 담겨 있던 그곳에
이길에 남겨진 흔적들
지울 수가 없어
이겨내려 할수록
더 나를 힘들게 만들어
그냥 조용히 두 눈을 감고
한참을 멍하니
이젠 나도 웃고 싶어 그때 그 자리로
왜 이렇게 아프고 있니
어떤 약으로도 낮질 않아
넌 내가 아직미운지
오지 않는 너를 기다리고
미움의 칼끝에 베에는 게
얼마나 내겐 깊은 상처인지
아직 끝이 보이지가 않아
시간을 되돌릴 수 없단 걸 알아
그래 그 무엇도 나를
채울 수가 없잖아
흘러나오는 음악이
저기 불어오는 바람이
널 잊으라고 내게 말해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왜 이렇게 아프고 있니
어떤 약으로도 낮질 않아
넌 내가 아직 미운지
오지 않는 너를 기다리고
미움의 칼끝에 베이는 게
얼마나 내게 깊은 상처인지
네가 유일한 약이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