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rmation
Album Name
끼 / 숨어우는 바람소리
Artist
김연숙
Genre
성인가요
Release Date
2003.03.05
Release Agency
RIAK
Hangul

백야 - 김연숙
시간이란 짐을 지고
어디만큼 걸어온 걸까
가늠할 수 없는 미로 속에
우리 서로 멀어져가네
나 오늘도 뜬 눈으로
추억을 헤이며
무섭도록 질긴 밤을 뒤척이네
외로움에 익숙해질 그 날까지
내 가슴은 비에 젖어 흐느끼네

마주했던 많은 날을
추억이라 쉽게 말하며
너는 나를 잊고 살겠지만
나는 아직 그럴 수 없어
나 언제나 너 흔적을
지울 수 있을까
바보같은 그 물음을 곱씹었네
그리움이 나를 떠날 그날까지
내 영혼의 빈 자리엔 눈물이네
나 언제나 너 흔적을
지울 수 있을까
바보같은 그 물음을 곱씹었네
그리움이 나를 떠날 그날까지
내 영혼의 빈 자리엔 눈물이。

Roman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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